병원을 두 군데를 옮겨가며 치솟았던 염증수치와 심한 장염을 치료를 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총합 7일간 금식이 있었죠...
혈액 투석을 받고있는 저 한테는 영양제만 맞고 투석을 받는건 지옥이었습니다.
그런데 결과론적으로는 영양제로 인한 부작용이 너무심하네요.
영양제는 수분으로 되어 있고 투석 환자는 말 그대로 신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서
수분 배출이 원할하지 않는 병인데 수분으로만 된 영양제가 7일간이나 들어갔고
결과적으론 살과 단백질 (근육) 이 빠진 자리에 영양제 수분이 들어가니
퇴원후 팔다리에 힘이 없고 무게감만 느껴지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첫 번쨰 병원에서 그걸 생각도 못했다는게 참...
투석을 할때는 체중에 기준을 잡고 투석에 들어갑니다. 그걸 건체중이라고 하는데
굶어서 건체중이 빠진곳에 영양제 수분이 대체하고 있다는걸 의사들이 생각을 못하니
결과적으론 투석을 하나마나 몸에는 빠지지 못한 수분과 요산과 같은 안 좋은 물질이
거의 그대로 남아이싸는 결과를 보이게 되었죠.
체수분 검사라고 몸안에 있는 수분을 재는 검사가 있기는 합니다만 종합병원에서는
받지 못하고 퇴원 후 다니던 개인병원에서 해보자고 해서 받았습니다.
후우... 요 몇일간 출근 하면서 힘들었던게 저거 때문인데...
뭐랄까 병원에 돈을 내고 병은 치료를 했는데 다른거 하나를 달고 나온 느낌이네요.
뭐 그렇습니다. 저건 밖에 해결 가능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