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 여자 킥복서의 위엄.GIF이라고 떠도는 파일이다. 사진을 올린 사람이 이것에 대한 배경지식이 있는지 없는지에 대해선 모르겠지만 예전에 이것과 관련된 다큐를 봤는데 'Buffalo Girls'라고 어린 여아와 격투기, 그리고 부모의 방관 등 약간은 controversial 한 이슈를 다룬 다큐였다. 쉬운 영어니까 시간 되면 보길 바란다. 어린 여자아이가 킥복싱 같은 거친 격투기에 발을 담근 것은 학비와 가족 생계가 승리 뒤에 얻을 수 있는 파이트머니에 모두 달려있기 때문이다. 성대결이라도 치고받고 싸우고 이겨야 돈을 벌고 학교에 진학을 할 수가 있기 때문에(정부의 보조가 적다) 그녀들은 싸워야 한다. 성대결 같은 이벤트성 경기는 판돈이 올라가기 때문에 그녀들은 필사적으로 주먹과 발을 휘두른다. 사실 저렇게 링 위에 오르는 것도 하늘의 별따기이다. 패배가 지속되고 인기가 떨어지면 돈을 벌기 위해 나이트 같은 곳에서 야한 옷을 입고 킥복싱 대결을 한다. 결국 성인들의 눈요기 거리로 전락하고 마는 것이다. 그녀들의 선수로서의 수명은 결코 길지 않다. 길어야 2년. 그 안에 많은 승리를 거머쥐어야지 공부를 할 수 있고 가족들이 편하게 살 수 있기 때문에. 그녀들은 경기장에선 사람 몸뚱어리를 치고 집에선 대나무를 걷어찬다. 우리가 이렇게 웃고 떠들고 할 때 동안 Thai의 어느 곳에선 여자의 몸으로 태어나서 살기 위해 주먹을 휘두른다. 그녀들의 주먹은 그 어떤 누구의 주먹보다 무거울 것이다. 가끔씩 이렇게 진지글 싸서 미안한다. 그래도 알고는 있으라고... 암튼 유게이들 좋은 하루 보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