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갈걸 끌어다 써서 원래 10박 11일 최장기간 연휴인데 업무마가 끼었는지 처음부터 일 계속 생기고...
토요일 일요일 회사 다시 출근해서 연휴 깎아먹고 월욜부터 좀 쉬다가 할게 없어서 딩가딩가하다가 수욜에 또 장애생겨서 일하고
우울하게 지금 혼자 멍때리다가 생각해보니
오늘까지 슬림 PS4산거 말고는 별로 한거 없이 시간이 다갔네요
교외로 드라이브나 할까 하다가 도무지 끌리는 목적지가 생각이 안나서
그냥 우연히 생각난 영종도랑 송도 다녀왔어요
느낀점은
음....역시 이젠 혼자는 재미가 없구나 하는 생각 ㅋㅋ
혼자서 바람쐬고 힐링하는것도 한두번이고 예전까지인거지... 운전도 피곤하고..톨비랑 기름값이나 나가고...
혼자서 두리번 하다 먹방이나 하고
여기보다 좀 더 먼곳갈거면 1~2박이상 자고오는거 아니면 의미 없는거같음. 도로밖에 기억이 안날테니 ㅋ
이상태로는 뭔 여행을 해도 딱히 별 재미없을거같다는 느낌.
그냥 마음과 육신이 편한 장소에 가고 싶네요 ... 누가 다독여주는 그런 ㅋㅋ 아 써놓고 보니 나이먹고 참 오그라드는군요..ㅜ
어차피 이렇게 제 몇년만에 한번 올 연휴는 끝나겠죠
정말 볼게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