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정말 괴롭네요..
일단 제가 요새 제일 싫어하고 무서워하는게 바닥. 특히 신발이 놓여있는 바닥..
저번에 언급한대로 제가 밟고갔던 외부의 더러운것들이 같이 연상이 되서... 그걸 집안으로 들이는 느낌이 들어요
오늘 아버지가 음식물쓰레기를 버리려고 나가시다 신발을 놓는 현관바닥에 실수로 흘리시고 닦는걸 오늘 봤는데
거기를 일단 휴지로 치우시고 나가는것까지 봤는데.. 당연히 일단 그럼 손에 뭍었을거잖아요?
그 손으로 잡은 현관문.. 손을 씻기전까지의 누른 화장실 스위치.. 부모님 방 문고리 등등과 다 바깥 바닥에 있는 더러운것들이 같이 연결되어있는 연상이 되네요
여러분들은 어떠세요? 신발을 놓는 현관에 뭐를 흘려서 그걸 손에 뭍히면서 치웠다... < - 별생각안드시죠? 그 손으로 현관문을 잡아도 여러분들은 그게 더럽다고 생각은 안드시죠?
전 오늘 그걸 보고 약간 공황장애가 오더군요
여러분들은 본인이 밟았던 땅바닥에 뭐 떨어진거 잘 줍고 거기에 손바닥 짚어도 되고 그러실수 있죠?
그냥 다 포기하고 차라리 노숙자들처럼 아무생각없이 바닥에서 자고 그런게 편하겠다 생각도 들고
최근에 있던일인데 몇만원 주고산 게임CD를 실수로 바닥에 떨어뜨리고나서 고민하다 그걸 걍 버린적이 있어요 ㅋㅋ
스스로도 괴로워요 ㅋㅋ 저 요새 심해졌어요... 결벽강박증이....
최근엔 약도 잘먹는데 왜 이럴까나;
왜 그럴까요.. 스트레스 때문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