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후속작
그것도 정식 스토리 라인이길래 내심 기대를 했습니다
9과 맴바 전원이 다시 나오는데 안볼수가 없었죠
하지만..예고편을 보고 기대를 한참 접어야 했습니다
예산이 한참 모자란 수준으로 만든것 같아서 말이죠
그렇게 넷플릭스에서 공개가 되자 마자 시청했는데....
사실 제가 바란건 큰게 아니었거든요
소령의 매끈한 디자인
묵직한 체술 액션
총알 난사와 파괴, 폭팔
스토리 라인은 짧은 분량과 적은 에피 때문에 염두도 안했거든요
사이버펑크 분위기는 아예 생각도 안했습니다
실상은 ... 너무너무나 기대 이하
분명 청불 수준의 검열을 했는데 분위기는 거의 또봇이에요
가끔 머리 터지고 팔다리가 날아가는.. 또봇
연출도 너무나 구리기 짝이 없습니다
액션 효과는 아예 없는 수준이고 시대에 뒤떨어지는 구닥다리 오마쥬도 보이고요
그러면 전뇌해킹이나 첩보면에서는 어떠냐면..
신캐릭 분홍색 로리 캐릭터가 나와요
이 캐릭터 때문에 9과 멤버 첩보 역할이 죽어버립니다
애초에 9과를 모아놓은 이유를 모르겠어요
팀의 케미도 볼 수 없는 수준입니다
이작품으로 9과를 처음 접한다면 아마추어 오합지졸 이라고 생각하실꺼에요
메인 스토리도 너무 단조롭고 흥미가 안생깁니다
은행강도 서브 스토리가 그나마 봐줄 수준이었는데 생각하니까 서브 스토리는 그거 하나뿐이네요 ;;
소령의 디자인은 저는 참고 봐줄만 했습니다
바뀌어도 너무 바뀌었는데 나름.. 뽑은 것 같아서요
정말 끝까지 보기 힘들었습니다
마지막 에피까지는 중간 중간 넘겨보고 싶을 정도였어요
버틸 수 있게 해준건 원작 캐릭터 성우분의 연기 덕분이었습니다
아키오 아츠코 코이치 세분 모두 제가 좋아하는 성우거든요
그것 외에는.. 재앙 수준의 애니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