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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거나] 오늘 도서실가는길에 (5) 2014/08/06 PM 02:11
전국 공무원 노조였나 아무튼 거기서 건 플랜카드를 봤는데 대충 내용이

경제적인 여건에 따라 갈 수있는 자사고 나빠요 라는 내용이였습니다.

자사고를 옹호하는 입장은 아니지만 자기들이 정책으로 만든 자사고보고 나쁘다고 하는거보고

정말 공무원노조가 생각없이 플랜카드를 내건거 같아서 우습기만 합니다.

사실 자사고는 교육개방정책때문에 생긴거인데 몇년전까지만 해도 이에 대비해 학급별 학생감소 자사고설립등 하면서

잘한다 잘한다 했던양반들이였는데 교육개방이후 우습게도 외국계학교가 들어오지 않아서 준비한게 낙동강 오리알 신세로

전락하더니 이젠 나쁘다라고 합니다. 사실 자사고가 경제적인 여건에 따라 못가는 부분도 문제이지만

지금 자사고를 다니는 학생들이 그 플랜카드를 보고 무슨생각을 할까요...

자신들의 정책으로 만든 자사고를 자기들이 나쁘다고 떠드는 현상이라니

우습기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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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리젠 마이스터    친구신청

학생들이야 뭐 그런거 생각이나 할까요
어차피 자기들은 선택권이 없는데
그냥 성적 고민하면서 대학입시 준비나 하고있지

별빛새벽    친구신청

제가 알기로는 정책을 만드는 사람들은 노조에 가입이 불가한 고위공무원들이고
공무원 노조는 단순 행정 서비스를 하는 6급이하의 집단 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사기업 노조들이 자기회사 정책에 불만이 있어서 파업을 하거나 불만을 표현 하잖아요..
그거랑 같은게 아닐지..

억압의 팝콘    친구신청

그런 정책 만들수 있는 공무원들이 노조에 있겠습니까;

Pax    친구신청

전공노가 정책을 만들진 않았죠.
정책에 대해 찬성을 하다 반대로 돌아선 거 뿐이지.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정책이 장점보다 단점이 크다면 찬성에서 반대로 돌아설수도 있는 거거든요.
잘못 돌아가고 있는 걸 알면서도 처음에 찬성이었으니 계속 찬성한다는 것도 이상한 이야기 아닌가요?

주변에서 특정 정책을 지지하다 정권 끝난 후 그건 아니었던 거 같다고 말하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말씀하신 논조대로라면 이 사람들도 계속 자신의 지지를 관철해야 하는건가 싶습니다.

지구에살아요    친구신청

저도 노조에 가입된 공무원들이 정책을 만드는데 많은 기여나 혹은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인것은 동의합니다만
그냥 하는 짓이 웃겨서 그런겁니다. 학생들이 다니는 곳에 니들이 다니는 학교는 나뻐 라고 대놓고 플랜카드 걸어놓은게 맘에 안들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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