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갈량이 촉나라 승상할때 제갈량 친형은 오나라 승상하고 제갈탄이라는 사촌은 위나라에서 요직을 맡고 있죠. 삼국지에서 본인은 똘똘해도 자식은 똘추가 나오는 경우 참 많은데 (ex)유비 -> 유선) 위오촉 각각에 있는 제갈씨들은 아들 세대까지 다 머리좋고 요직을 맡고 있어요. 결국엔 싹 다 죽지만.
근데, 사마의는 조조 조비 조예까지 삼대에 걸쳐 충성하다가 멍청한 황제 나오니까 찬탈해 버립니다만 제갈량은 삼국지 대표 또라이 유선을 아들 제갈첨이랑 손자까지 말그대로 목숨바쳐 충성합니다. 제갈량 아들 제갈첨도 머리는 좋았으나 등애가 속공으로 강유따돌리고 성도로 진입했을때 등애가 항복하면 왕 시켜준다고 하는데도 무릎아래를 땅에 파묻고 그자리를 지키다 전멸하구요. 그걸 본 아들도 문관 주제에 혼자 말타고 적진돌격해서 분사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