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대합실에서 한 델타 대원과 공군 대령이 자신들의 비행기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델타 대원은 잠을 자고 싶었으나 대령은 커피를 몇 잔 마셔서 말똥말똥했다.
시간을 때우고 싶은 대령은 델타 대원에게 게임을 제안한다.
"내가 질문을 해서 자네가 답을 못하면 나에게 5달러를 줘야 하네. 하지만 만약 내가 자네 질문에 대답 못하면 500달러를 주지, 어떤가?"
델타 대원은 실눈을 뜬 상태로 고개를 끄덕였다. 대령이 먼저 시작을 했다.
"지구와 해왕성 사이의 거리는 얼마인가?"
델타 대원이 5달러를 대령에게 건넸다. "이제 자네 차례군" 대령이 말했다.
"언덕을 올라갈 땐 다리가 4개, 내려올 땐 3개인 것은?"
"오, 그거 좋은 질문이군"
대령은 몇 분 동안 생각하다가 휴대폰을 꺼내 검색을 하고, 세계 각지에 있는 자신의 친구들에게 전화를 했다. 결국 답을 얻지 못한 대령은 델타에게 500달러를 줬고 델타는 다시 잠을 청한다.
생각할 수록 빡치는 대령, 아무리 생각해도 답이 안 떠오르자 델타를 다시 깨운다.
"이보게, 답을 알아야겠네. 정답이 도대체 뭔가?"
델타 대원은 어깨를 으쓱하더니 대령에게 5달러를 건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