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tman MY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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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스파이더맨 노웨이홈 후기 (스포) (13) 2021/12/16 PM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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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드디어 기다리던 스파이더맨 노웨이홈이 개봉했습니다


하루종일 스포 피하느라 죽을뻔했습니다ㅠㅠㅠ


업무때문에 당일 심야 영화로 밤 24시정도에 봤는데


초반 3~40분은 피터의 신분노출, 그로인해 피해받는 주변인


그래서 닥터에게 헬프, 멀티버스에서 빌런들이 넘어옴


예고편에 나왔던대로 스토리가 흘러가서 그냥 저냥 보고 있었습니다


근데 중반부터 메이숙모가 사망하고 네드가 포탈을 열어


샘스파와 어스파를 불러올때 진짜 환호를 질렀습니다!!!!!!!!!


우리의 아필락좌는 거의 그대로인데 댄스좌는 세월의 흔적이 ㅠㅠㅠㅠ


샘스파3편, 어스파2편을 모두 정주행하고선 보러가니까


이전작의 오마주가 진짜 많습니다


댄스좌만 혼자 손목에서 거미줄 나가니까 어떻게 하냐고 물어보는 장면과


삼스파의 수다장면은 진짜 상상만했던 장면을 실제로 보니까 계속 웃음이 나더군요


그리고 아필락좌가 애새ㄲ맨을 대신해서 MJ를 구하고나서 그의 표정은...진짜 여기서 울컥하더라구요ㅠㅠ


삼스파가 다같이 힘을 합쳐 빌런들을 무찌르고 피터가 자신의 존재를 잊게 만들어달라고 하고나선


진정 홀로서기를 하는 모습 너무나 인상깊었습니다


토니의 슈트나 지원 없이 홀로 슈트를 직접 만들어 뉴욕시내로 뛰어나가는 모습을 보고는


이번 3부작이 MCU스파의 터닝포인트를 제대로 잡았다는 느낌이 확들어서 진짜 각잡고 잘만들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단점이 없던것은 아닙니다


너무나 소모적으로 사용된 빌런...솔직히 시니스터6를 기대했는데ㅠ 고블린 성님만 진짜 빌런다운 빌런이어서...


두번째 쿠키를 보고나니 안그래도 진입장벽이 높은 MCU영화인데


이제 영화뿐만 아니라 디즈니플러스 드라마를 안보면 진짜 이해하기 어렵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총평을 하자면


중학생 때부터 대학생때까지 항상 극장에서 보던 샘스파, 어스파를 다시한번 추억하게 해준 영화


이전작의 헌정과 팬들을 위한 서비스


그리고 새로운 MCU 피터파커의 시작을 알리는 잘만들어진 영화였던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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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tman    친구신청

빌런들도 모르고 다른 스파이디 2명이 누군지 설명이 없으니 재미가 반감되지 않았을까요

크레아틴    친구신청

가슴찡한 동창회ㅜ

Bartman    친구신청

다같이 쿠키에서 댄스췄으면 대박이었을텐데...아쉽네요 ㅎㅎㅎ

레이니오스    친구신청

근데 이글은 전체내용을 아얘 싹 다 쓰셨는데요...ㄷㄷ

Bartman    친구신청

그래서 후기 스포라고 제목에 명시해뒀어요;;ㅎ

오로라왕자    친구신청

참고로 ~ 마지막 눈내리는 배경 뉴욕 시간대가 이번 호크아이 드라마랑 같은 시간대

그리고 어제 호크아이에서 그가 밝혀짐

스파이더맨에서 데어데블

그리고 어제 호크아이에서 킹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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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크아이 2편까지 밖에 못봤는데 나머지 얼른 봐야곘네요

오로라왕자    친구신청

데어데블 + 킹핀 + 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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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어데블도 좋지만 킹핀이 너무 기대됩니다 ㅎㅎ

rudin    친구신청

엔딩이 진짜 인상깊었음. 스파이더맨 비긴즈.
이걸로 소니는 MCU 없이 톰 홀랜드 스파이더맨을 독자적으로 프랜차이즈화 시키는 것도 가능해짐.

루리웹-4136638325    친구신청

하나 더 단점을 꼽자면, 조금 소소하긴 하지만, 편집을 할 때 초반에 이야기 전개상 매끄럽지 않았던 부분이 있어보였습니다.

미르미르80    친구신청

삼스파는 두말할것도 없고 특히나 마지막이 진짜 마음에 들었네요
이제 진짜 홀로 서는구나 싶었음

별의고동    친구신청

시리즈 다본사람들은 감동이 배가되는거 같았어요..
전 특히 어스팔를 재밌게봐서... mj구한후 모습이 너무 짠했음
그리고 마지막 피터파커의 홀로서기가 맘에 들었음!
[영화] 20대의 추억 - 족구왕 (6) 2021/12/15 PM 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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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영화를 처음 본게 대학원 1학년때였으니 14년도로 기억합니다


주인공 만섭을 연기한 안재홍 배우가 나왔던 영화기도 한데


그때당시에는 거의 무명 신인이었죠


스토리는 단순합니다


군대 전역한 복학생이 족구가 하고 싶어서 족구장을 만들어달라고 하고


전직 축구선수였던 한 학생과의 족구시합이 이슈가 되어


결국 대학교에 족구대회가 열리게 되어서 참가하는 그런 스토리인데


초중반 부분이 너무나 공감이 되어서 좋았습니다


저는 2월에 전역하고 3월에 2학년 칼복학을 했는데


다른 친구들보다 1년 군대를 늦게가서 동기생들은 다들 3학년이라


처음 개강날에는 밥먹을 사람이 없어서 혼자 돌아다니는 모습이 ㅠㅠ


만섭은 족구를 하고 싶어하지만 다들 만류하고 고깃집 알바를 하면서 돈을 버는 모습


저는 밴드가 하고싶어 학교다니면서 낮에는 수업, 밤에는 편의점 알바, 주말에 합주했던 기억


이영화가 하고 싶었던 말이 무엇이었을까요


두번다시 돌아오지 않는 20대의 청춘


사회초년생이 들어서기엔 불안한 대학생의 모습


하지만 무언가 하고싶은 욕망은 누군가 하나씩은 가지고 있지만


어쩔수없이 타협해야하는 현실


30대가 되어서 다시 영화를 보면서 이런생각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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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im Reapers    친구신청

즐겁지만 언젠간 끝날 여름날의 축제같은 영화죠

Bartman    친구신청

여름날의 축제라는 표현이 진짜 딱맞네요 ㅎ

사장님나이샷    친구신청

페퍼톤스의 주제곡이 흥겹던 ~!

촌스럽지만 또 담담하게 그게 매력인듯한 연출이 좋았던 영화였죠

Bartman    친구신청

풋풋한 연출이 너무 좋았어요

어따싸    친구신청

여자 주인공이 되게 이뻐서 기억에 남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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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역이었던 황승언 배우가 엄청 예뻣죠 ㅎㅎㅎ
[영화] 시간아 빨리 가라 ㅠ (6) 2021/12/15 PM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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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드디어 기다리던 스파이더맨 노웨이홈이 개봉했네요


아쉽게도 오늘 업무 스케쥴이 많아 반차를 쓰지 못해 밤 12시10분 영화를 예매했습니다ㅠ


역시나 다들 스파이더맨 영화를 보고선 마이피에 다들 노스포, 스포리뷰를 올리는데


클릭해보고싶어서 미치겠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야근까지 잡혀있어서 ㅠㅠㅠㅠㅠ


앞으로 10시간만 더 참고 기다려야되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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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충격    친구신청

오늘 보시고 잠못자고
구작들 보던가 인터넷 돌아다니실듯한데요? ㅎㅎ

Bartman    친구신청

구작은 이미 지난 주말에 샘스파, 어스파 5편 다시 달려서 봤죠 ㅎㅎㅎ
아....궁금해 미치겠네요ㅠㅠㅠㅠㅠ

reonhart    친구신청

화이팅입니다.
저는 일본 거주중인데, 올해 초 에반게리온 개봉 첫날, 회사 연차 못내서 저녁 7시 영화 볼때까지 인터넷 서핑을 안했죠. 그냥 회사에서 열심히 일만하고...ㅎㅎ

가장 난관(?)이 영화관 갔는데 이미 보고 나오는 사람과 마주치는 겁니다!!
그것만 잘 피하고 영화관으로 들어가면 성공!!!
화이팅입니다.

Bartman    친구신청

어차피 심야 12시10분 영화라 사람이 없을거 같긴한데
혹시 몰라서 극장 들어가서 영화시작할때까지 이어폰 끼고 음악들으려구요 ㅎㅎㅎㅎ

네온비    친구신청

큰 재미에는 큰 책임 따르는 법이죠 ㅋㅋㅋ

Bartman    친구신청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맞는 말씀입니다
[영화] 꽃피는 봄이오면 (4) 2021/12/04 PM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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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년 고2때 관현악부에서 클라리넷을 할때였네요


우연찮게 관악부 스토리가 있는 영화가 있어서 DVD를 빌려서 봤던 '꽃피는 봄이오면'


그때당시에는 악기를 연주하는 학생이여서 그런가 도계중 학생들이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을 유심히봤다면


나이가 먹은 뒤 다시 보니 현우(최민식)의 상황에 더 몰입이 되더군요


트럼펫 연주가 좋아서 시작한 음악


하지만 녹록치 않은 현실과 홀어머니를 모시고 사는 상황


좋아하는 여자친구를 떠나보내고 씁쓸해하는 모습


절친한 친구에게 내 음악, 연주에 대한 자격지심만 부리는 모습


하지만 도계중으로 떠나 일을 하면서


할머니를 누구보다 사랑하지만 표현못하는 재일


좋아하는 여자친구에게 언제든지 색소폰 연주를 해주는 용석


딴따라라고 무시받는 도계중 관악부 학생들


마음의 안식처가 되어준 약국가게 수연



그리고 학생들과 관악부 대회를 준비하며 겪게 되는 현우의 갈등


관악부 활동을 반대하는 용석의 아버지의 마음을 돌리기 위한 탄광에서 연주


재일 할머니를 위해 그렇게 혐오하던 밤업소를 뛰는 현우


약국가게 수연을 좋아하는 주호의 서툰 표현


재일 할머니의 갑작스러운 죽음


그러한 모습을 보며 어머니의 부재와 사랑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되는 현우



사람 냄새가 나는 영화


사랑하는 사람들을 다시 생각나게 하는 영화


제 인생 중에 최고의 힐링 영화라는 뽑으라고한다면 바로 이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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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우보이A밥    친구신청

최민식 나오는 영화중
파이란 다음으로 좋아하는 영화네요 진짜 힐링 그 자체...

Bartman    친구신청

파이란도 명작이라고 들었는데 아직 못봤네요
다음에 주말에 시간내서 봐야겠어요 ㅎㅎ

케형    친구신청

이거보고 트럼펫 샀는데 도레미는 고사하고 소리도 제대로 못내는...

Bartman    친구신청

트럼펫같은 관악기는 마우스피스 처음 소리내는게 가장 힘들죠...
[영화] 기쿠지로의 여름 감상 후기 (스포) (8) 2021/12/04 PM 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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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2때 였나 라디오에서 흘러나온 Summer 피아노곡을 듣고 악보를 구해 열심히 피아노 연습을했던 기억이 나네요


나중에 그 곡이 기쿠지로의 여름 영화 OST라는 것을 알게 됬는데 영화는 한동안 잊고 살았었습니다


그러다가 어제 문득 생각이 나서 새벽에 영화를 한번 봤는데


간만에 자극적이지 않은 순수하고 맑은 느낌의 영화를 본거 같네요


엄마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라는 단순한 스토리이지만


조용한 마사오와 철없는 아저씨의 여행, 그리고 그중에 만나는 시인, 폭주족, 커플, 호텔직원 등등


특이한 연출로는 등장인물이 화면에서 사라지더라도 한동안 컷이 넘어가지고 않고 몇초정도 유지되는데


이부분에서 오히려 등장인물의 생각에 빠져볼수 있어서 오히려 몰입이 됬던거 같네요


그리워 하던 엄마를 찾았지만 다른 살림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실망한 마사오


마사오와 동행하며 그 아이 마음의 상처를...아니 어쩌면 50살이 넘어서도 철들지 못한 본인의 마음을 치유하기 위한


아저씨와 동행자들의 여행


마지막 아저씨의 이름이 기쿠지로라는 것을 듣고는


아... 마사오 꼬마가 주인공이 아닌 기쿠지로 아저씨가 이 영화의 주인공이라고 생각해보니 지금까지 장면들이


다르게 생각이 되더라구요


잔잔한 OST와 조용한 시골 배경의 영화..  '기쿠지로의 여름'를 보며 간만에 마음의 힐링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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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푸니    친구신청

피아노 배우면 백이면 백 다 쳐보는 교본같은 그런 음악이죠 ㅎㅎㅎ

Bartman    친구신청

Summer는 진짜 입문자가 연주하기 쉬우면서도 멜로디가 좋은 곡이죠

블러디 이프리트    친구신청

음악 빼곤 딱히...

일단 배우들이 연기를 하나같이 다 개못함 ㅠ_ㅠ

Bartman    친구신청

오히려 정극이 아닌 어설픈 연기때문에 현실적이면서 풋풋해서 좋았던거 같네요

뉴타입중년    친구신청

어릴때 봤을때와 성인이 된후 봤을때 느껴지는게 다른 영화중 하나였네요

Bartman    친구신청

오..어릴적에 봤다면 마사오의 입장으로 주로 생각을 했을거 같네요

응퓨?!    친구신청

제목이 반전이었던 영화. 좋았습니다.

Bartman    친구신청

마지막에 진짜 반전 땜에 순간 띵했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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