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하기 : StrangeClimber by Strangethink
오묘한 기분을 주는 게임입니다.
처음엔 가장 높이 올라가려고 애쓰다가 자꾸 떨어져서 빙빙 돌면서 감상만 하다 나왔네요.
높이 올라가려고 애를쓰면 오묘한 기분을 주는 오브젝트들이 단순한 장애물로 변해버리고 멀리서 그냥 쳐다보기에는 심심한 맛이있네요.
게임,게이머,플레이라는 책에선 행동과 의식이 괴리가 생기지 않고 일치하는 게임을 시적게임이라고 부릅니다.
스타크래프트처럼 마음은 미래에 대한 전략을 짜고 있고 손은 건물을 짓고 있는것처럼 행동과 의식간의 괴리가 생깁니다.
하지만 저니는 목표를 수행하는데 비교적 많은 행동이 요구되지 않습니다. 그렇게 행동과 의식이 일치하게 되고 이를 시적게임이라고 하더군요.
시적게임 얘기가 떠오르는 게임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