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하기 : Long Take by TurtleCream
Long Take는 게임의 주인공이 아닌 주인공을 비추는 카메라가 되어보는 게임입니다. 보통 게임에서 주인공이 화면 밖으로 나가는 일은 없으므로 플레이어는 조작을 통해 주인공을 계속 비춰줘야합니다. 주인공이 화면 밖으로 나가게 되면 NG이며 게임을 다시 시작하게 됩니다.
움직이는 장애물은 카메라가 비춰줘야 움직입니다. 그렇기에 사실 게임 클리어의 주체는 주인공이 아닌 카메라에게 있습니다. 주인공은 같은 루트로 움직이기만 하고 움직이는 장애물을 전략적으로 비춰 주인공이 게임을 클리어 하게 만들어야합니다.
게임을 해보니 게임 카메라가 된다면 그리 즐겁지 않을것 같습니다. 게임중 얻는 동전을 얻는것도 아니고 주인공이 게임을 클리어 하기를 기다려야하기 때문입니다. 게임 카메라에게 있어서 게임플레이는 지겨운 무언가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게임소개란에 "우리는 사물을 있는 그대로 보지 않는다. 우리는 우리 입장에서 사물을 본다"라는 글귀를 적어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