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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괜찮아지겠지......괜찮아지겠지............. (8) 2016/07/10 PM 10:40

 



(며칠 전에 나온 따끈따끈한 신곡을 링크를 걸었습니다.

참고로 제가 사와노 히로유키 씨의 팬이라.....아하하..ㅠㅠ)


 


근황


1. 어머니가 대상포진 걸려서 일주일 내내......

가족들의 밥을 챙겼지만.................................


아버지는 밥 투정..........................

동생은 별 얘기는 없어서 다행이지만......


지금은 조금 나아져서 퇴원하시긴 했지만.....

그래도 백수인 제가 도와드릴 수 있는 게 다행일 지도.


아니, 알바 짤린 게 차라리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만약 일했다면 신경도 못썼을 텐데. (사장, 고맙수다.)


 


2. 뭘 하고 싶은 지, 뭘 해야할 지.


솔직히 지금 딱히 뭘 하고 싶은 게 정말 없어요.

정말 큰일인 건 저도 알고 있는데.........대책이 없어요.


언니라는 년(전 언니하고 사이가 매우! 안 좋습니다.)은.....

CAD라도 배워라. 너 내가 한 말 듣긴 들었냐? 라고 들었는데..

 


솔직하게 말해서 개무시했습니다.

1주일 내내 집에 있어서 나갈 틈이 있어야지.

그리고 언니라는 년이 하는 말은 듣기도 싫고 따르기도 싫음.


말투라도 부드러우면...........

'CAD라도 배워보는 건 어때?' 이런 말투와

'야, CAD라도 배워.' 이런 말투. 어느 쪽을 따르고 싶나요?


그리고 제가 하도 마음에 안들었는지 '존댓말'을 써서

'~씨, 이런 식으로 말해야겠어요?' 이런 식으로 말했는데...

개무시하는 게 확실하게 느껴졌거든요.

 


진짜.......................뭘 해야할 지.

진짜 이런 고민도 사치스러운 건가요?

아니면 제가 이상한 건가요?

 


3....별 얘기는 아니지만.


모두가 울 때, 저만 안우는 게 이상한 건지.

상황은 이해하지만 눈물 하나 흘리지 않는 게?


반대로 분위기가 심상치 않을 때, 두근두근 거리는 건....

불안한 상황에선 아직도 대응하지 못한다는 건지.........


어느 순간부터 감정적으로 매우 무뎌졌어요.

단, 누군가가 저를 화나게 하는 상황은 누구보다 빨리 이해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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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까짓거피쓰!    친구신청

벌써 집에 틀어박힌지 8개월이 넘었는데...

가족들이 다들 건강하고 저한테 대해주는것도 좋아서 전 다행이네요 ㅠㅠ

프리랜서로 일한다고는 하지만 거의 백수나 다름없는데....

ㅠㅠ 가끔 미안해지기도합니다. 부모님과 형제들에게 ㄷ

루니카™    친구신청

저도 마찬가지......사실 언니는 빼고.

멀고어 1번지    친구신청

다른 건 그렇다치고... 2번은 그냥 맘에 안 든다고 땡깡부리는 거네요.
사이 안 좋다고 무조건 반사치지 말고, 본인이 정말 뭘 할지 모르겠으면 고려라도 해보세요.
원래 뭘 할지, 뭘 하고 싶은지 모르는 건 누구나 그렇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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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합니다. 정말 싫은데 강제로라도 하라고 강요해요 싫어서 반항한 겁니다.

방구석 정셰프    친구신청

2번은 정상아닌 정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나라 공교육이 젊은이들에게,
스스로 잘 하는 것, 좋아하는 것을 찾을 수 없게끔 만들어 놔서,
개인이 그걸 찾는게 정말 어렵고 힘들다고 생각하거든요.

잘 하는 것이든 좋아하는 것이든,
둘 중에 하나라도 찾으면,
그걸 하기가 너무나 힘들고 어려운 구조로 만들어 놓기도 했고...

팍팍하네요. 사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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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디비자고고    친구신청

저도 나이 30에 지금 백수나 다름 없는 상황입니다. 물론 지금까지 벌어놓은게 좀 있고 앞으로 계획도 세우고 있지만 어찌됐든 지금 상황은 백수같네요 ㅎ 다행히 집안일을 도우면서 용돈정도는 받아쓰고있어 당장 금전적인 문제는 없지만 나이가 나이이고 앞으로 생각중인것도 창업쪽이라 불안함은 지울수없네요.

무슨말을 하든 싫은 사람이 꼭 있죠. 저는 그런 사람을 보고 결이 다른사람이라고 말하곤 하는데 그런 사람하곤 친해질래야 친해질수없습니다. 피를 나눈 형제나 부모 자식간이라고 해도요. 그냥 그러려니하고 넘기는게 속 편합니다.

남들이 운다고 본인이 그에 맞춰서 울어줄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간혹 그런 분들중에 공감력이 떨어지는 분들이 있곤하더군요. 상황적으로 머리는 이해하나 가슴이 동하지 않는 분들. 그런분들이 가만히 있으면 괜찮은데 주위에서 넌 왜 안우냐 슬프지도 않냐 인간도 아는것 등등의 험담을 쏟아내거나 혹은 당사자가 공감하지 않은 어색한 말투로 공감하려하는걸 보면 눈쌀이 찌푸려지게 되더라구요.

그냥 그 스스로가 당연한건데 그걸 뭐라할것도 남을 억지로 따라할것도 없다고 봅니다. 소신껏 행동하세요 ㅎ

루니카™    친구신청

사이코패스(?!!!!!)가 된 게 아닌가 하는 그런 의심도 들었는데........
다행히 정신과에서 괜찮다고 해서....................안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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