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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 일기(完)] 모 도넛 알바 후기 (day3) (1)
2016/06/01 PM 08:54 |
오늘부터 6월. 그리고 공포의 스폰지밥....ㅂㄷㅂㄷㅂㄷ.........
티셔츠도 스폰지밥이 프린트된 걸로 입고 시작.
근데 전에 입던 것보다 얇아서 시원했어요~
(원래 쓰던 건 집에 가져와서 빨았습니다 아하하...)
이틀동안 제대로 일을 안한 것 같다는 생각 때문에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음료만드는 거 봐뒀다가........
만드는 거 도왔는데........괜찮게 나온 것 같아요.
스무디는 아직 좀 헷갈리고.........
새로 나온 쿨쉑쉑은 어떻게 하는지 알겠어요.
(다만, 맨 마지막에 휘핑크림 올리는 건 헷갈려요 ㅠㅠ)
아메리카노는....원두 양이 아직 가늠이....아하하.....
그래도 기계쓰는 방법은 알 것 같아요.
아이스크림은 양 조절을 매번 실패;;;
(손이 커서 너무 많이 주는 게 함정 아하하.)
그리고 포스는.......쿠폰번호 찍는 방법은 알겠어요.
아직 다른 거 조작은 할 줄 모르지만요.........
메뉴는..........외우긴 외웠는데 하프더즌은 아직 혼동 중.
어소티드는 좀 맛있게 배치할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플레이팅! 너무 어려워요오오오~
3일이 됐지만 가장 어려운 건............
제빙기 청소. 청소하기 전에 뭘 빼야하는데
이거 빼는 방법이 아직 저한텐 많이 어려워요 ㅠㅠ;;;
세제로 청소하고 물뿌려서 세제 씻어내는 과정도
솔직히 좀 번거롭지만....그래도 이건 조금씩 감이라도 오는데
뭘 빼는 건 아직까진 좀 어려워요.
조금씩 익숙해지는 것 같지만..............
그래도 초반이니까 좀 제대로 배워야할 것 같아요.
p.s: 스폰지밥하고 뚱이는 인기가 좋은데 징징이 안습.
제가 봐도 징징이는...색깔 때문에 먹기 싫을 것 같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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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 일기(完)] 모 도넛 알바 후기 (day2) (6)
2016/05/31 PM 08:01 |
시간이 지나면 안쓸 지도 모르겠지만........
그래도 지금은 쓰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씁니다.
초록모자 블로그같은 데에는 올라오는 게 있지만...
거기에도 같은 글 올리기가 매우 귀찮아서............
오늘은 어제보단 사고를 덜 쳤다..........
한 줄 요약. 끝.
오늘까지 레인보우 글로스 세트 팔고....
내일부턴 스폰지밥........판다네요.
티는 이미 받았는데 제 걸 누가 가져가는 대참사가....;;
오늘까지 무슨 쿠폰을 써야하는 날인지 모르지만
쿠폰으로 도넛 사가는 고객들이 정말 많았어요.
그리고 인근 지역에서 영화촬영한다고
스탭들한테 간식주려고 사간 분도 있고..........
애들한테 준다고 엄청나게 사간 분도 있고..........
그래서 재고가 없어서 급하게 다른 곳에서 가져오고
(제가 일하는 곳에선 도넛을 생산하지 않음.)
근데 그것도 부족할 것 같았어요. 제가 퇴근하기 전에.
그리고 오늘 간식을 먹었습니다.
오렌지망고스무디랑 버터크림........맛있었어요.
일단 도넛 종류는 거의 외웠지만 가격하고 세트는 좀 헷갈려요.
오리지널 더즌은 알겠지만 더블 더즌이나 하프더즌은...아하하....
그리고 커피를 뽑는 게 좀 서툴러요. 샷 수를 헷갈리고..
원두가루(?)를 뽑는 방법을 모르겠고.......아하하하....
포스는...좀 있다가 배우기로 했어요.
아이스크림은 만들 수 있고........도넛 포장이나.....
제빙기 청소나 설거지는 할 수 있고...........
또 뭐할 수 있더라......으으으................
그래도 매니저 분께서 잘하고 있다고 하시는데....
정말 잘하고 있는 건지 걱정되긴 해요. 다행히.....
마감조인 동생하고 오픈조 동생들 덕분에 익히고 있지만...
동생들처럼 잘 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ㅠㅠ;;;;
P.S: 인사할 때, 발음이 꼬이는 게 ㅠㅠ;;;;;;;;;
하다보면 고쳐지겠죠? ㅠㅠ
P.S2: 근로계약서를 보니 주휴수당, 휴일수당, 야간수당 모두 있어요.
(다만 저는 야간에 일하지 않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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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 일기(完)] 모 도넛 알바 후기(day1) (18)
2016/05/31 AM 11:52 |
취업이 되지 않아 알바해서 생활비라도 벌 생각으로 시작.
남성 분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여자같은 경우엔
베이지색 바지, 머리망, 검은색 운동화가 필수.
(벨트는 안매도 되는 듯. 얘기가 없었음.)
첫날에 사고를 좀 제대로 쳤다......
포장된 더즌세트를 주다가 그만.......
그 사고치고 나니까 좀 조심스러워 졌지만.....
일단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어서
손님이 간 다음에 테이블 치우고 설거지하고..
도넛 진열하고......음료수 만드는 거 배우고.
아메리카노 만드는 방법은 알겠는데
역시...직접 해보지 않으면 까먹을 듯.
아이스크림은 어떻게 하는 지 알 것 같다.
최저시급 6030원. 주휴수당0
롯데측이라서 뭔 계약서를 많이 쓰나 싶지만...
면접 당시에 장기간 근무 가능하다고 했는데
당시에 직원까지 해볼 생각이 없냐고 하던데...
어제 사고쳐서...괜찮게 보였는지 모르겠다.
....배우려는 의지가 보인다고. 지금은 긴장했지만....
라고 하셨는데...이거 칭찬으로 들어도 되려나.
다시 파이팅..................
P.S: 취업하라고 그러시는데....잘 안돼서....
다시 공부할까 생각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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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빨라! (3)
2016/05/26 PM 07:08 |
별 건 아니고..........취업은 아니지만.........
알바는 됐습니다. 모 도넛 가게에.
솔직하게 서비스업 쪽은 3개월 한 적은 있지만
커피나 빵집은 한 적이 없다고 털어놨고........
(뻥쳤다가 나중에 고생할 바에야............)
오랫동안 사람과 접촉을 잘 못해서
말이 사근사근하지 못하고 더듬거린다....
이런 것도 다 털었습니다.
대신 빨리 배우게 노력하겠다는 것과
오래 일할 수 있다는 걸 강조한 끝에......
면접, 합격했습니다. ㅠㅠ;;;;;;;
다음 주 월요일부터 근무 시작하는데........
사전에 보건증을 떼놔서 다행이었어요.
나머지는 집에서 준비하면 ok였고.
그리고 복장도 따로 정해져있었는데......
티가 살짝 걱정.....95인지 100인지....몰라서
둘 중 하나라고 했는데.....어느 쪽이 올지....;;;
바지는 급하게 베이지 색상 바지 샀습니다.
스키니가 아니라서 다행. ㅠㅠ;;;;;;;;;;;;
아직 일정을 잡은 게 아니라서 확실하진 않지만....
낮 시간대에 일하는 거라...아침하고 밤엔 시간이 있어서
공부를 하거나...자격증을 따야할 것 같아요.
컴활하고 사복 1급, 풍선아트, pop가지곤 어림도 없으니까.
다른 자격증도 따서...스펙을 좀 쌓아야할 것 같아요.
그리고 또 한 가지. 운동도 시작했어요.
헬스장 다닐 돈이 없기 때문에...새벽 5시에 일어나서
집 근처 저수지에 가서 뛰고 걷고를 반복하고 있어요.
체력이 저질 체력이라 저수지 한 바퀴 도는 건 불가능하고..
1/3 정도만 뛸 수 있지만....언젠가 한 바퀴 뛸 수 있을 거라 믿으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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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가끔 생각하는 거지만요. (10)
2016/05/24 PM 08:28 |
차라리 해외에서 태어났으면 좋았겠다...
이런 생각하시는 분들 계신가요?
저는......왜 자주 그런 생각을 하냐면..........
신발...특히 구두 때문에요 ㅠㅠ;;;;;;;;;;;;;;;;;
운동화는 그래도 사정이 나은데.........
(남녀공용 만세.)
발이 여자치곤 좀 커요. 250이지만
볼이 좀 넓어서 255를 신어야하는데...
*남성분들을 위한 설명.
시중에서 여자 구두는 250이 가장 큰 걸로 나옴.
따라서 그 이상 사이즈인 경우, 주문제작하거나 직구,
따로 판매하는 곳을 찾아야합니다 ㅠㅠ
시중에 있는 신발가게에서 구두사는 건..........
불가능해요. 인터넷은......데인 적이 한 두번이 아니고....
대체 255 이상 구두는 오프라인에서 구할 수 없는 건지 참....
어쩔 떈, 한국이 아닌 다른 국가에서 태어났으면
참~ 좋았겠다.....라고 생각합니다.....................
별 것도 아닌 것 가지고 스트레스 받기도 참 쉽지도 않은데.
P.S: 스키니 바지 만든 놈 누군지 몰라도 진짜 극혐.
허리가 맞아도 다리살 때문에 안 맞아서 부들부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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