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티니 차일드 카페에서 가져온 글입니다.
그냥저냥 월정액짜리랑 11000 이나 결제 하고 슬렁슬렁 해야할듯하네요 .....
보유 차일드 8637마리의 위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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럼블 랭킹 1위 템빨왕입니다.
저는 페이백 이벤트가 끝난 후에도 꾸준히 과금을 하였고, 그 결과 현재까지 총 3천 6백~8백만원어치 정도의 크리스탈을 구매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크리스탈을 뽑기에 투자했죠.
제가 이 과정에서 확실히 알게 된 사실은, ‘같은 태생 5성이라도 등장 확률이 천차만별’이라는 점입니다.
물론 확률이라는 건 어디까지나 확률일 뿐, 완벽한 표본이 될 수는 없겠지만 제가 한두 푼 지른 것도 아니니 어느 정도 참고하실 수 있으리라고 봅니다.
‘최악의 드롭률을 지닌 5성’ 몇 개를 소개하고 성능까지 평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재미로 봐주세요.^^
공동 1위. 란페이&이브
-제가 1장씩밖에 못 먹은 차일드입니다.
이브와 헤스티아는 상대적으로 속성을 덜 타는 마프데트, 프레이보다 낮게 평가되는 경향이 있습니다만 ‘속성 특화’로 그들보다 강한 면모를 보일 때가 있다는 점을 잘 아실 겁니다.
레이드 등의 신규 컨텐츠가 요일던전처럼 속성의 영향을 크게 받을 수 있다고 가정해 볼 경우, 기왕이면 이브와 헤스티아를 많이 모아두고 싶었지만 정말 오지게 안 나오네요.
란페이의 공버프도 유용하게 활용해보고 싶지만 1장밖에 안 나오는 이 둘, 진심으로 욕 나올 정도로 등장 확률이 낮습니다.^^씨X
제가 몇 달 째 10위권 랭커로 있는 세X나이츠의 다크세나, 구사황보다 더 얻을 수 있는 확률이 수백 배 낮다고 봅니다.
2위. 헤스티아
-제가 2장 먹은 차일드입니다.
위에 언급했으니 생략합니다.
공동 3위. 상아&나이아스&니르티&시링크스
-제가 4장씩 먹은 차일드입니다.
스킬 구성이 PvP에서 무척 좋습니다. 상아와 나이아스 중 무엇이 더 좋냐는 질문을 보내시는 분들께 저는 개인적으로 상아를 추천합니다.
적의 스킬게이지를 뺏는 스킬은 어차피 둘 다 자주 삑사리 납니다만, 상아는 이때 딜링을 하며 그 데미지가 제법 준수합니다.
나이아스를 사용할 때보다 덱의 살상력이 높아지고 초반 5대4구도를 만들어주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에 보다 좋은 승률을 보장해줍니다.
단, 드라이브 스킬을 3번 돌려야할 정도로 탱킹능력이 뛰어난 덱을 적으로 만나게 된다면 나이아스가 더 좋습니다.
다음으로 니르티는 상아, 나이아스를 빼고 넣어 봐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훌륭한 스킬구성을 갖고 있습니다.
단일 대상을 공격하고 이로운 버프를 확정적으로 제거하는 노말스킬, 공격력이 높은 적 2명을 공격하고 10초 동안 스턴을 부여하는 슬라이드스킬.
하지만 노말스킬이 버프 상태가 아닌 적에게 들어간다면?
슬라이드스킬의 스턴을 대상이 저항한다면?(스킬 정보에 100프로라고 명시되어 있을지라도 적의 레벨, 등급, 스탯 등에 따라서 저항이 뜨는 확률이 높아집니다.)
이런 변수들을 고려해 봤을 때, 확정적으로 아군의 스킬게이지를 높여주는 상아&나이아스보다 니르티가 과연 좋을지 의문이 생깁니다.
적 3명을 공격하고 드라이브 게이지를 35퍼센트 깎아버리는 드라이브스킬은 상당히 훌륭하지만, 드라이브스킬의 턴은 되도록 광역딜러에게 넘기는 편이 현명하겠죠.
마지막으로 시링크스입니다.
시링크스는 노말 스킬이 다소 아쉬운 면모(깡딜)를 보이지만 슬라이드 스킬이 상당히 준수합니다. 생명력이 가장 많이 깎인 아군 1명에게 무적 효과 4회를 부여하고 지속적으로 생명력을 회복시키죠.
PvP에서 타이밍 좋게 활용하신다면 쏠쏠한 재미를 볼 수 있겠습니다만, 현재 메타에선 아리아가 있으시다면 굳이 힐러 사용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조만간 패치로 힐러의 효과가 상향된다면 티어가 오르겠네요.
공동 4위. 다나&프레이&메티스
-제가 5장씩 먹은 차일드입니다.
메티스는 제대로 컨트롤할 경우 위에서 언급한 시링크스의 상위호환이라고 생각합니다.
노말 스킬은 시링크스처럼 거론할 가치조차 없지만, 슬라이드 스킬이 생명력이 가장 많이 떨어진 아군 2명에게 불사 효과를 부여하는 겁니다. 단, 피격을 입을 시 그 효과가 차감되는 형태가 아니라 지속시간을 지닌 스킬인지라 잘못 사용하면 장점이 무의미해집니다.
제가 메티스를 높이 평가하는 이유는 드라이브 스킬에 있습니다. 아군 2명에게 불사효과와 광폭화(공증버프).
최악의 상황에 직면하게 될 경우 메티스의 드라이브 스킬을 잘 활용한다면 역전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겠죠.
단, 결투장 1티어냐라고 질문하신다면 당연히 아니라고 답하겠습니다. 시링크스와 비교해서 칭찬한 겁니다.
다음으로 다나.
완벽한 탱커입니다. 개인의 버티는 힘은 마르스보다 뒤떨어지지만 아군에게 보호막을 주면서 동시에 방어력까지 상승시켜주는 슬라이드스킬의 존재감이 압도적입니다.
마지막으로 프레이.
저는 마프데트보다 프레이가 더 좋습니다. 실제로 둘의 초월수치가 같았을 때는 마프데트 안 쓰고 프레이 썼습니다.
마프데트가 좋다고 평가되는 이유 중 하나인 ‘치감 디버프’는 적중확률이 낮은 반면 프레이의 딜량은 확실하게 보장되니까요.
순수하게 데미지로만 본다면 프레이가 마프데트보다 좋습니다. 상위싸움으로 갈수록 마프데트의 디버프는 통용되질 않기 때문에 후반갈수록 더, 더, 더 좋습니다.
근데 안 나옴 XX ㅡㅡ
공동 5위. 해라&맘몬&모아&루살카&디나시
-제가 6장씩 먹은 차일드입니다.
맘몬과 모아는 1.5티어쯤으로 분류해도 좋을 정도로 좋은 차일드이고 해라는 그 이하입니다.
루살카와 디나시는 쓰레기라서 패스하겠습니다.
공동 6위 마포데트&아리아
-제가 7장씩 먹은 차일드입니다.
간신히 6성 풀돌 가능할만큼의 수량이 확보됐네요.
모두가 아시다시피 아리아는 ‘가장 좋은 차일드’라고 단언할 수 있고, 마포데트는 프레이와 비견되는 투탑 딜러입니다.
여기까지입니다.
위에 언급 된 차일드들은 대부분 성능이 최상급이고, 또한 희귀성까지 높으니 드시게 될 경우 기뻐하시면 좋을 듯합니다.
마지막으로.
저 아재 아니고 이제 고작 민방위 2년차입니다.
직업 특성상 대기 시간이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중간중간 심심할 경우가 많은데, 폰겜 덕분에 무료함을 달래네요.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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