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다친거 말고 타인에게 상해를 입히거나 재물을 손괴한 경우 중에요.
저 같은 경우 기억나는 것 중에서만 베스트 3를 매기면
3.초등학교 3학년 때 아침에 체한 것 때문에 조퇴를 하는데 교실에서 나오고 계단 사이로(3층)토를 부 왘한거.
(계단에서 계단을 타고 아래로 아래로 쭉쭉 뚝뚝....)
담인 선생님이 홀로 다 치웠음.
2.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옷 가게에서 어머니가 옷고르는 사이 방방 뛰놀아 댕기다가
옷가게 전신 거울 금가게 함.(정말 다행이었던 것은 주인 아주머니가 쿨하게 넘어가주셔서 보상을 면함.... 그 후의 기억은 없지만 어머니께서 말씀하시길 그 후에도 그 옷가게 자주 갔었는데 거울에 테이프로 땜질 했다고 하더라구요.)
어머니께 죽도록 맞음.
1.초등학교도 들어가기 전 유치원 때 대체 제 자신도 왜 그랬는지 모르는데 윗집 차(대우 에스페로)에 스크래치 내서 그림 그린 사건.
차 천장만 빼고 온 곳에 500원짜리 동전으로 낙서를 함. 어머니께 정말 죽을 정도로 엄청 맞음. 맞고 또 맞음.
뭐 빼도박도 못하는 상황에서 제가 현행범으로 잡힌 것인지라
(제가 차에 낙서하고 있는 것을 저희집에 윗집 아주머니가 방문해서 수다를 떨다가 어머니와 같이 밖으로 나오면서 직접 목격. 저희 어머니도, 윗집 아주머니도 그 자리에서 거의 졸도하듯이 비명을 지르시더라구요.)
온 가족이 모든 부분에 대해 보상을 하겠다고 거듭 사과하며 배상 의지를 보였으나,
윗집 아주머니가 평소 돈독한데다가 같은 교회를 다니던 이웃이었던지라 진짜 쿨하게 넘어감.
(그리고 윗집가족이 꽤 잘사는 집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따로 세 놓는 집도 있었고, 최근에 들은 소식으로는 아주머니들 자식들 전부 해외유학갔다와서 지금 대기업에 다니고 있다고... -_-;;;)
제가 저런 짓을 했는데도 그 후에도 보면 아이스크림도 사주시고 참 좋으셨던 분.
진짜 지금 생각해도 2,3번은 뭐 그러려니하는데 1번은.... 저거 전부 했으면 얼마나 깨졌을까... 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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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은 축복받은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