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PI 44956

이승만 대통령은 재평가 받아 마땅한게 인생의
승리자이기 때문이죠 미국으로부터
만들어진 인물이지만 대한민국 정치
개편 초기부터 나라를 휘어잡아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우
끼끼

혹시 이승만시 공모전 당선자신지 ㅋㅋㅋ

끝에 우끼끼가 아니었으면 눈치 못챌뻔 ㅋㅋ

추천 버튼이 없네요 ㅋㅋㅋㅋ

한 개인의 역량만 보자면 이승만이 최악일지 몰라도, 일국의 대통령으로서는 박정희의 폐해가 이승만보다 훨씬 큼. 군부독재로 인해 아직까지도 뿌리깊게 남아있는 전국민 병영사회 분위기도 그렇고, 박근혜까지 대통령 만들어버린 점도 그렇고.

단적인 예로 이승만을 계승한 세력이 아직도 강성하다고 보기는 힘듬. 한국 보수층에서 이승만을 추앙하는 경향은 있으나 이승만을 계승했다기보다 과오를 덮고 추앙하는 편이 진영의 이해득실에 맞아떨어지기 때문이고. 반면에 박정희를 계승한 세력은 아직도 강성함. 당장에 박정희와 연관이 있는 대통령만 해도 전두환 노태우 박근혜 셋이나 됨.

독립운동을 사리사욕을 위해 이용해먹고,
집권후엔 쉬운 길로 친일파랑 영합해버리고..

이게 군부독재보다 못해 보이진 않네요.
특히 제로에서 새로 시작한다는 천재일우의 기회였단걸 감안하면 더..

이승만이 아니었으면 애초에 박정희가 살아남는 것도 불가능했어요.

한국을 민주주의로 부터 멀어지게 만든 장본인.
저도 윗분처럼 나쁜 영향력으로는 박정희가 더 심하다고 생각하긴 하는데 이지경으로 만든 조상님이 이승만이라 ㅋㅋㅋㅋㅋ

이승만이 아니라 누가 초대 대통령 했어도 힘들겁니다. 유럽처럼 자생적으로 발생한 민주주의가 아니라 강제로 이식된 민주주의라서요. 대중의 인식하고는 거리가 멀었죠. 지금 사람들한테도 잘 안먹히는데(기호 1번이건 2번이건 묻지마 투표가 여전히 남아있는 것 보세요) 70년 전 사람들한테 과연 그 무슨 백마탄 초인이 왔던들 민주주의가 제대로 먹혔을까요;

저때는 오히려 묻지마 투표 같은 건 없었어요. 괜히 이승만이 투표 조작하고 했던 게 아님. 묻지마 투표의 원조는 박정희가 김대중을 무서워하게 되면서 폈던 이간정책의 결과였어요. 지금 우리가 고통받는다고는 하지만, 일제 시대에서 상상도 못할 만큼 고통받았던 민중들이 그렇게 생각없지는 않아요.

미소군정 찬탁 반탁만 해도 사람들이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진영논리에 휩쓸려서 갈렸는데 박정희 이전에 묻지마 투표가 없었다고 하긴 힘들죠.

그건 언론의 잘못이었고, 실제로 누구라도 그렇게 듣게 되면 당연히 비슷한 생각을 하게 됩니다.

30년 이상을 일제에게 지배당하면서 엄청난 고통을 당했는데.. 신탁총치에 대한 정확한 개념을 모르는 상태에서 다른 나라에 의해서 통치된다 이런 식으로 언론에서 발표해버리면 누가 그걸 좋다고 받아들이겠습니까.

그걸 묻지마 투표라고 몰고가선 안됩니다. 단순히 혈연, 학연, 지연으로 묻지마 투표하는 것과는 다르게 다들 나름의 논리가 있던 거니까요.

아무래도 평화로운 세대보다는 고통받았던 세대가 나름대로의 확고한 주관이 서있는 경우가 많은데.. 현재의 우리에 비해서 민주주의에 대한 평균적인 수준은 낮을지 몰라도 개인적으로 정치에 대한 관심과 그에 대한 주관은 오히려 지금 세대보다 뚜렷하고, 참여도 또한 낮지 않았을 겁니다.

신채호 선생의 말씀을 인용하자면 "이완용은 있는 나라를 팔아먹는 놈이지만 이승만이는 없는 나라도 팔아먹을 놈이다." 라고 정확한 표현을 하셨죠.

스마티-팬츠//물론 다카키가 악영향이 더 크다는 점에는 동의하는데.
이승만이 저지른 과오가 너무 큽니다. 이걸로 비교하기는 그렇지만
이승만때문에 죽은 사람이 정말 많아요.

스큐즈수 MY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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