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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타] 아직도 생각나는 우리들의 블루스 최종화 (0) 2022/07/25 AM 09:36

본 글은 비공개 게시물이며, 본인만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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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타] 피규어와 월급 (8) 2022/07/18 PM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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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초년생시절 가지고 싶었던 피규어입니다. 2007년 쯤이었던거 같은데 아무튼, 딱 그해 봄부터 취직을 해서 서울에서 일을 하였죠. 물론 지금도 그렇고요.

당시에 루리웹을 하면서 해당 피규어가 나온다는걸 알았고 가격은 대충 그때 한국에서도 7-8만원? 했던거 같아요. 

그 전까지 피규어 같은 걸 사본 적이 없는데 살까 말까 한참을 고민하다가 팔의 접합선을 핑계로 포기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근데 월세방 얹혀 살면서 연봉 1600만원, 월급 123만원 받는 그 당시에 7-8만원은 굉장히 큰 돈이었습니다. 월세, 차비, 식비, 보험금...

딱히 아끼면서 산 게 아니긴 하지만 저거 내고 남는 거 별로 없었죠.

당시 대학생인 여자친구도 신규 생성 되었어서 저렴하게나마 데이트도 하고 그러면 진짜로 누릴 수 있는 취미는 한 달에 만화책 몇 권, 가끔 게임 소프트 한 두 개 정도 였던 거 같은 기억이 나네요. 


아무튼 세월은 10년이 넘게 흘러흘러 월급이 그때의 세배는 되었는데 피규어 가격도 그때의 세배가ㅋㅋㅋ되었네요ㅋㅋㅋ

지금은 월세가 아니라 전세 대출을 갚고 있다는 거 말고도 생활은 그때보다야 좀 넉넉해지긴 했습니다만 씀씀이도 늘어서(주로 먹는데) 여전히 궁핍하고 2-30만원 하는 피규어 가격은 예나 지금이나 부담이 되네요ㅋㅋ

그때랑은 달리 지금은 가끔 내키면 사고 후회한다는 점이 다르지만요.


아무튼 지금 버는 돈 돌이켜 보니 스스로의 벌이에 대해 많은 감정이 생기게 되는 거예요. 

혼자 살면서 쓰기에 이만한 금액이면 분명 부족함은 없지(미래는 없어도) 않나? 하는 생각도 들긴 하는데!

근데 같은 직종에서 일하는 사람들 말을 들어보면 경력 5년은 낮은 사람보다 내 연봉이 낮거나 같네?

친구였던 땡땡이는 나보다 겨우 연봉 천 만원 더 버는 게 부끄러워서 성질을 부렸던 게 잊혀지질 않네. 등등


아무튼 남과 비교가 되면 순식간에 쪼그라들어서 결국은 나의 능력탓인가 ㅠㅜ를 하게 되는 경우가 많네요.

그때 그 회사를 가지 말았어야/연봉 동결될 때 나왔어야/버티다 연봉 인상 후에 나왔어야 등등 운도 참 없네 싶기도 하고...

지금 회사에서는 연봉협상을 아직도 안 하고 있습니다. 탈출각을 세워야 겠어요. 조금이라도 돈 더 많이 주는 데로 가고 싶네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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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몽    친구신청

....시골집 제방 서랍칸에 몇년째 잠들어있는 피규어네요..

돌이돌이    친구신청

저.. 실례가 안된다면 시골집 주소 좀.. 도라몽님 방 위치도 알려주시면 더 좋구요 데헷ㅋ

도라몽    친구신청

제 흑역사와 함께 들어있기 때문에 알려드릴수는 없습니다..
타인의 평가는 안듣는다 쳐도 자기 스스로 하는 비교는 누구나 하게 되는거 같네요..
후회가 안남도록 노력하면서 사는거죠...뭐 ㅎㅎ

이구치유카☆    친구신청

예전 피규언데 이쁘네요 가지고 싶다

cspg    친구신청

건담 피규어 잠깐 모았었는 데, 이것도 참 부지런해야지 먼지도 털고, 가끔 꺼내 보기도 하고 그렇더라구요. 어느날 갑자기 현자 타임이 와서, 싹 팔고, 그 돈으로 스피커를 질렀습니다! (...)

RAHARU    친구신청

흡사 오 나의 여신님 일러 같은 90년대 감성...
예전 같으면 탐났을 텐데 케모노 프렌즈 사태 이후로는 요시자키 미네 관련은 -_ㅠ

v13m    친구신청

기억속에 묻혀진 피규어,
팔 이음새 부문가리는 다른 버젼이있었음.
같은걸 여러게 사는거 않좋아해서 않샀는데... 사 둘걸.

Twinbee    친구신청

앗 저 이거 갖고 있었는데 팔 접합선이 좀 그렇지만 바이크도 이쁘고 캐릭터도 맘에 들어서 나름 만족했었습니다. 그러다 일본쪽에서 몇년 생활하러 가면서 5만원인가 6만원에 정리했었죠.
[기 타] B급 공포영화 한 편 본 것 같은 꿈을 꿨네요 (3) 2022/07/12 AM 11:15

시작부터 끝까지 이어져 일단락 되는 귀신에게 쫓기는 꿈을 꾸었습니다.


대충 시골에 가다가 이상한 방울소리 같은 것이 자꾸 쫓아오는 바람에 귀신임을 직감하고 서울로 도망,

여전히 소리가 쫓아오는 통에 무당 같은 영능력자에게 도움을 받기로 하고 이동하는 동안 귀신은 점점 힘이 강해져서 잡귀들을 부릴 수 있게 됩니다. 젊은 무당들과 쫓아오는 잡귀들에 의해 죽을 고비를 넘기는데 

-나 : 준호(무당)야 박신부님 한테 도와달라고 연락좀 해봐!!

-준호(준후 아님) : 차라리 여기서 죽으면 죽었지 절대 못한다!

-나 :  아이고 이거 다른 작품이라고 섭외 안 되는구나!(??)

갑자기 퇴마록 세계관...아무튼 소리만 내던 귀신은 사람을 잡아먹고 점점 실체화 및 요력도 강해지고 있던 와중 도망쳐 도달한 신기한 곳에서 조력자를 만나 박수무당을 몸에 강신, 귀신의 입을 두 번 찢고 절구에 떡 찧듯 요절을 내어 흐르는 물에 버리는 것으로 요절을 내지요.

영화 에필로그같이 이후 지하철역에서 모여있는 귀신의 뺨을 때리며 꺼지라고 일갈하는 저를 보며 꿈이 깨는데요,


꿈을 깨고서도 귀신 모습이나 그런게 계속 생각나서 한 시간은 무서웠었습니다. 일단 꿈은 까먹기 십상이니 기록차 남겨봅니다.


가끔 이런 식으로 스스로는 재밌다고 느낄만한 공상과학같은 꿈을 꾸곤 하는데 납량특집 같은 건 처음이라 신선하고...

날이 갈수록 무서운게 점점 더 무서워져서 큰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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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 헬턴트    친구신청

저도 요새 꿈 자꾸 꿈 그래서 귀찮아요ㅠㅠ

악성코드    친구신청

그래도 꿈인데 세계관 다르다고 섭외가 안되네요 ㅋㅋ

닭꼬야끼    친구신청

여름은 확실히 밤엔 음습해서 그런가 ㅋ 호러 꿈을 꿀때가 있어요 ㅎ
[기 타] 알고리즘이 선물해준 다른 Jpop (0) 2022/06/28 PM 01:47


예전에 ORESAMA라는 그룹의 음악을 유튜브가 멋대로 틀어주는 바람에 빠져서 공연본다고 일본도 두 번이나 다녀오고 그랬는데

최근 또 다른 선물을 주네요.


ego apartment라는 그룹인데 

여기도 ORESAMA 빠졌을때 처럼 아직 나무위키도 등재가 안 된 그런 아직 한국에선 뜨끈한 신인.(ORESAMA는 재작년쯤 나무위키 등재)


아무튼 다국적 3인조 밴드인데 일본인 보컬이 아주 일본사람인걸 의심할 정도의 음색과 발음을 지닌 것도 놀랍고요.

뮤직비디오는 중간중간 노래 끊었다 붙였다 해서 그냥 음원이나 그런걸로 들으시는게 훨씬 낫긴 합니다만

암튼 해당 곡은 까페 같은데서 틀기 무척 좋을 것 같습니다.

암튼 들어보시라, 노래 좋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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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 타] 매버릭 보기 전에 탑건 관람 (4) 2022/06/25 PM 01:34

탑건 매버릭을 꼭 아이맥스로 보라는 성화를 들어서 먼저 전편을 봐놔야겠다 싶어 최근에 ott로 86년작 탑건을 봤습니다.

안 그래도 톰 아저씨 좋아하니까 볼까 싶기도 했었던 터에 말이죠.


암튼...솔직히 저는 하나도 재미 없었는데요...개봉 당시에 본 것도 아니고 너무 늦게 봐서 더 그런 것도 있겠지만

어느 장면에서 뽕이 차고 뭐가 좋은지 전혀 모르겠더라고요. 딱히 전투기나 그런데 관심이나 지식이 있는 것도 아니어서 더더욱...

뭔가 영화가 지독한 클리셰 덩어리에 공중전도 재밌는거 모르겠고...

톰 크루즈를 비롯해서 대부분의 배우들 연기 너무 어색하고 대사도 무슨 인디펜던스데이 보는 것 같은 그런 어설픔!



아 근데 중요한건 재미 있고 없고의 문제가 아니더군요!

진짜 모든 장면, 모든 씬에서 톰 크루즈의 전성기 시절 외모는 와 이거 뭐 누가 범접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잘생겨서

보는 내내 감탄만 나오니까 뭐 영화가 재미가 있건 없건 그냥 넋 놓고 보게 되더라고요.

2시간 동안 톰 크루즈한테 허우적대다 나오는 영화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아마도 처음이자 마지막 용아맥 나들이를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좋은 선택일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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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의사관    친구신청

1편보고 2편보시면 어억 이건 ? 하면서 보시게 될거이 .. 저는 4dx 로 봣는데 대만족

Ainn    친구신청

아마 분위기에 취하는 영화가 아닌가 싶더군요
특히 초반과 중간 오토바이 씬 근처
사실 저도 톰형 외모밖에 안 보이긴 했음

루리웹-2752995366    친구신청

사실 아이맥스 필수인가? 에는 의문점이 있지만 전투기 엔진음에 좌석이 떨리는게 너무 좋아서 나중에 ott뜨면 보지 뭐 하시는 분들은 한번더 고려해 보시길!!

루룽2    친구신청

저도 그렇게 재밋게 보진 않아서 특히 대사는 공감되네요... 이게 80년대식 위트구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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