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사진은 그래도 몬헌을 어느정도는 할 줄 안다는 인증 비슷한 뭐 그런겁니다
2005년 즈음 몬헌 포터블로 처음 접한 이래 정발된 휴대용 몬헌중 3G만 제외하고 꾸준히 해왔었습니다.(XX는 도저히 손에 안 맞아서 얼마 안 하고 때려쳤지만)
PSP시절부터 솔플이 기본이었기때문에 포터블 시절의 흑룡 홍흑룡만 클리어 방법을 몰라서 못 잡은거 말고는 투기장 퀘스트고 뭐고 대부분 제패를 했던 터라 게임에는 충분히 익숙했다고 자부할 수 있겠습니다만 이번 월드는 좀 흠 좀 여태의 밸런스와는 궤가 달라서 좀 빈정이 상한달까요?
이번 아이스본의 문제만이 아니라 월드의 문젠데. 이게 좀 애매합니다.
월드부터 역전개체의 등장과 함께 피신복장 등의 아이템에 대한 의존이 높아지고 역전왕 들어서는 거의 강제하다시피 하는 밸런스가 저는 정말 좀 참을 수가 없더라고요. 체력복장이나 피신 복장을 입지 않은 채로는 급사 당하기 일쑤인 것이 정말 스트레스를 크게 받게 했습니다.
뭐...초반 네르기간테 포효-점프공격 일격사 콤보때부터 어처구니 없긴 했습니다만.
4의 길드퀘스트도 후반부에 저래서 관두긴 했습니다만 어차피 단순 노가다의 개념이라고 생각해서 저는 얼마 하다가 관뒀기때문에 그냥 나쁜 컨텐츠가 하나 있었지, 싶은 느낌이었습니다. 뭐 지금의 맘타 같은 느낌이었어요, 할 수는 있지만 구태여 할 필요는 잘 못 느끼는 느낌?
근데 월드의 역전, 역전왕은 성격이 좀 다르다는 느낌이 강해서요. 아무래도 복장이나 그런거 관련이다거나 중요 콜라보이거나 하다보니...
물론 각 무기들이 활용할 수 있는 액션이 늘어나면서 상대적으로 쉬워지는 몬스터들와 유저 사이의 간극을 메꾸기 위해 대미지를 뻥튀기 시킨거 같지만
적당하지 않다는 느낌입니다. 슈퍼노바 등의 큰 기술이면 말도 안 하겠는데 진짜 뭐에 툭 맞으면 엌 죽고, 살아도 빈사고. 열 대미지등은 그냥 버틸 수는 없는 수준이고 등등.
그래서 역전 네르기간테 나올즈음에 월드는 정신건강을 위해 중단하고 아이스본 출시와 함께 새로 했는데
아이스본이라고 딱히 그 부분에서 달라지는건 없는거 같네요. 마스터급 일반 키린 한테도 한 대 맞는걸 노심초사 하면서 해야하는 스트레스 플레이라니요.
이번작 들어서 몬스터들 패턴이 더럽다는 둥의 얘기가 나오는데 그런 패턴에서 오는 재미면 난이도가 높아도 대환영인데 이번엔 상태이상+속절없는 대미지까지 덩달아 있어서 마냥 환영하긴 힘드네요. 물론 방어구에 장식주로 세팅을 한다면 아무래도 상관 없는 얘기긴 하지만요.
그냥 몬스터들에게 다채로운 패턴과 넉넉한 피통으로 숙련자와 비숙련자의 차이를 토벌 속도로 놓게 한다든지 하는 밸런스는 어떤가 싶습니다.
다음작에서는 로딩좀 제발 줄이고 피신복장 필요 없는 대미지의 밸런스를 기대합니다...
뭐 생각해보면 몬헌은
포터블의 태고의 덩어리 노가다, 호석 노가다.
4의 길드퀘스트, 극한 상태
월드의 장식주 노가다, 맘타 노가다, 인도하는 땅
등의 유저를 괴롭히는 요소가 늘 있어왔기 때문에 어떤걸로 지치게 할 지 기대도 되네요.
업데이트를 매달 올려 줄 수도 없고
그래서 이번4는 장식주나 계속 돌려라 하고 만들었겠죠
장식주 안되면 안되는 만큼 현실의 대안을 찾아서 만들어 보고
전 특정 복장이 좀 너무 한듯 싶네요 (그만큼 적도 어렵긴 하지만)
입는 순간에는 그냥 아예 무적수준의 복장이라니 (복장이 무적이라도 물론 전체적으로 컨안되면 못깨긴 하죠)
3백 시간했는데 장식주 원하는거 못먹은건 좀 심각하긴 한거 같네요
더 오래하신분들도 있지만
뭐 이호주 이정도 급 말하는것도 아니고 철벽주 일뿐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