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남 얘기가 아니라 내 얘기고욬ㅋㅋㅋㅋ
오늘이 2차면접날인데 화상면접이었어요. 1차도 그랬지만.
정시에 면접 시작이라 직전에 인사담당자 분과 연결 체크하고 있을때부터 고양이가 자다 말고 관심갖더니
면접 직전 방에서 내보내고 문을 닫았으나,
이놈이 지난주부터 문 여는 법을 익히더니 써먹는 거예요.
면접 도중 벌컥 열고 들어와서 책상과 카메라 앞을 기웃기웃
평소에 잘 하지도 않던 책상 물건 떨어뜨리기를 하고...
자리를 일어나서 다시 내보내고 면접을 마저 볼 걸..이라는 생각이 뒤늦게 들었네요.
보는 동안은 카메라 근처에 못 오게 팔로 막고 내려보내고 그랬는데ㅠㅜ
몇 번을 죄송하다고 한 지 모르겠네요!
마지막에 인사를 나눌땐 아예 화면을 뒤집어 버리기까지 하여...껄껄껄
지금도 뒤에서 계속 눈총을 주고 있는 고양이새뀌...
떨어지면 고양이탓. 아무튼 고양이 때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