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발매죠! 저는 한정판으로 며칠 먼저 해보았습니다.
클베는 당첨된걸 몰라서 못 했지만 오베는 두번 다 한 두판 씩은 참여해봤습니다.
한 두판이라 아무 영양가 없었지만요.
그냥 여전히 모르는 게임 하는 느낌이에요.
20년 넘게 시리즈를 해오던 입장에서 정말 이질적인 작품이 되었다는건 확실합니다.
이전에 쓰던것들의 개념은 있지만 사용 방법이 전혀 다르다거나 없어졌거나...새로 생겼거나 하여서
시리즈를 해오던 플레이어나 신규 유입 플레이어나 엇비슷한 선에서 출발은 할 수 있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플레이를 쉽게 만들려는 의지는 별로 없는지 뭐가 되게 어렵네요.
로망캔슬도 무슨 종류가 네가진가 되고 직전가드도 뭐 메리트를 어쩌고 했지만 활용도는 여전히 굳건하고
기본 조작감부터 기본기까지 다 바꿔놓았으면서 어떻게든 뭐 어렵게 하는 요소에 대해 이상한 고집을 부린게 눈에 띄네요.
재미가 없느냐 하면 그건 아닌데...솔직히 말해서 좀 싫으네요.
기존에 해오던 사람 입장에선 재미를 느끼던 요소들이 뭉텅이로 갈려나갔으면서 쉽지도 않고 답답해진 플레이이며
새 게임을 하는 입장에선 어렵고, 답답합니다. 진짜, 신규 유저가 액슬이나 램을 좀 다루는 분과 붙으면 순식간에 정떨어지고 말것.
콤보의 자유로움도 없고 캐릭터를 대표하는 콤보도 없고 그래서 아쉬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만,
하다보니 되게 스틱 사고 싶네요. 하나 있지만 플4용이라ㅠㅜ...
플스5, 스위치 호환되는 스틱 뭐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