는 바로 RG가오가이거 오프라인 판매 줄을 설 것인가에 대한 고민입죠.
예약판매 때마다 도전했지만 다 실패해서 오픈런(비슷한 것)을 할까...하고 있는데요.
저는 가오가이거를 본 적도 없는 터라 뭐 막 애착이 있는 것도 아니지만...이거랑 골디마그를 사지 않으면 150만원? 주고 포즈+가오가이거를 살 지도 모르는 불안감에 RG라도 사둬야 겠다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근데 참 나이 마흔에 장난감 사겠다고 개장 전부터 줄서 있고 그러는 건 뭔가 스스로가 부끄럽고 그런 기분이 들고 말았어요.(이미 프라탑도 30층이 넘게 쌓였으면서.)
당연히 가오가이거를 요새 젊은이들이 봤을 리도 없고 이런 캐릭터 프라모델이라는 취미 생활은 주로 아저씨들이나 하는 게 되었으니
거기 줄 선 사람들도 다 아저씨들 뿐이겠지만!! 그래도 뭔가 저는 줄 서는 것 자체가 좀 부끄럽고 그렇습니다. 왜인지는 몰라요.
예전에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2 살 때도 줄 서 있는 거 부끄럽고 그랬는데(개같아서 이건 나중에 열까지 받음).
암튼 그래서 줄까지는 무리고 그냥 점심 식전에 슬렁슬렁 가서 대충 있으면 집어오고 없으면 여느 반다이 일반판매 프라모델 처럼 수 개월~수 년 기다렸다가 사버릴까, 이왕 가는거 개장 시간에는 맞춰서 입장을 해볼까, 그냥 집에서 로스트아크나 하고 있을까 생각이 복잡해집니다.
게다가 골디마그 판매는 또 다음주??
이거는 안 되겠다 싶어서 왜국 노동자에게 3차 수주 예약을 부탁하여 받기로 하였습니다만...3월에나 나온다니 한참 남았죠.
그래서 가오가이거 구매를 하면 홀린 것 처럼 이것도 다음주에 오픈런을 할지도 모르겠고 참 거시기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