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는 4년 가까이 됐고 책도 4000권 가까이 되었습니다.
정말 야금야금 리디북스 지출이 늘고 있네요.
처음 이용할때는 월 5만원 충전해서 쓰다가...어느순간부터 제목이 눈에 띄어 1화 미리보기 보고 괜찮다 싶으면 일단 사고-
알던 작품 세트할인 하면 사고, 종이책으로 있는 작품들 전자책 있으면 사고 등등, 무분별하게(?) 전자책을 수집하고 있습니다.
작년부터는 같이 살고 있는 동거인도 제 계정으로 적극적인 구입에 동참하여 이제 20만원 충전하고도 모자라 추가로 지출해 구입을 하고 있는 실정이죠.
요즘엔 동거인이 성인 호모만화를 무더기로 사고 있어서 사정을 모르는 제 구매내역을 보면 이상하게 볼 지도 모르겠습니다...
뭐 그래서 최근에 보는 만화는 무엇이냐 하면
요괴소년 호야
-ㅋ...어려서 해적판으로 앞부분만 살짝 봤던 만환데요 개정판은 없나 싶지만 뭐 애초에 옛날 만화, 옛날 감성으로 보는 것도 괜찮겠지 싶었습니다.
생각보다 그림이... 들쭉날쭉하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려서 몇 번이고 봤던 그 재미가 살아나는 느낌.
여친, 빌리겠습니다
-애니메이션화 되고 중국에서 인기1위다 뭐다 하고, 하...루리웹에서 자꾸 언급이 되는 바람에 제목만 가지고 만화를 판단해선 안 되는 갑다 하고 샀었는데요...하 루리웹을 끊을걸. 관성으로 23권까지 샀으나 이미 21권부터 안 보고 있고 보기가 그냥 싫어요. 개같음.
괴수 8호
-작년 한 해 동안 본 만화 중에서 최고로 취향에 맞았던 작품이라 더 인기를 끌었으면 좋겠다 싶은데. 좀 만화가 이상합니다. 진짜 한 권이 금방 끝나요.
뭔가 열심히 한 거 같은데 본 느낌은 한 두 화 정도 본 것 아닌가 할 정도로 별 내용이 없는 느낌..?
도쿄 리벤저스
-학폭물을 제일 혐오하는데 이건 애매하게도 학생인지도 불투명하고 학원과는 별 관계도 없고...아무튼 뭐 그냥 타임슬립물로 보고 있는데 괴수 8호와는 정반대로 이렇게 해놓고도 다음 권이 끝이 아니야?? 싶을 정도 매 권이 꽉 들어차 있는 느낌입니다. 베테랑 작가의 완급조절은 이런 것이구나 싶은.
코미양은 커뮤증입니다
-코미디에서 러브코미디가 됐구나
모험왕 비트
-이렇게 줄창 싸우기만 하는 만화가 발행이 느리면 진짜 뭔 내용인지 감도 안 오고 재미도 못 느끼게 되는구나 싶고요
블루 피리어드
-갑자기 미술한 고등학생이 미대생이 되는 얘기인데...그냥 계속 고뇌하면서 미술을 하는 이야기...참 생소한 만화네요
바다를 달리는 엔딩 크레딧
-제목이 너무 맘에 들어서 산 만화. 전자책이라 맘 편하게 샀을 책인데. 할머니가 영화를 찍는다는 소재가 참 좋네요.
으악 동거인이 산 성인용 호모만화가 너무 많아서 다음걸 못 찾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