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병기 활을 보고 왔습니다.
참 재밌더군요. 박해일 씨의 연기도 무척 좋았고 거기 나오는 배역들도 전부 좋았습니다. 딱히 맘에 안 드는거 없이요.
정말 활질액션이 시원시원한게 좋아요. 휙 쏘면 팍 하고 맞는 쾌감을 잘 살렸더군요.
산속을 주구장창 뛰어다녔을텐데 엄청 힘들었을듯ㅋ
개인적으로 이 영화가 특히나 맘에 들었던 부분은 한복이었어요.
대감이 옷에 피칠겁을 하고 척- 등장할때 아래에서부터 카메라를 올려잡던 그 장면이 너무 멋지더라구요. 그리고 마지막 화살을 쏜 후의 박해일의 모습이라든가. 정말 인상깊네요.
오픈엔딩이라 살짝 답답한 느낌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참 좋았습니다. 저는 100%해피엔딩 지지.
뭐, 재밌었지만 뭔가 슬쩍 아쉬운(호랑이 라든가...) 별4개 정도의 영화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