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더 하더 데이 폴.

서부영화 좋아합니다.

그래서 봤습니다. 흠.

흑인 총잡이들이 주인공인 이 영화의 개차반같음은 무척이나 많습니다. 거의 대부분이에요.

보면서 좋았던 점...없었던거 같은데. 뭐 굳이 있다면 해당 배우가 좋으면 좋은 정도?

암튼 딱히 흑인 총잡이나 흑인들로만 구성된 구성원 이런거에 태클을 걸 생각도 없어요. 근데

주/조연 할 것 없이 전부 흑인이지만 이 선역 혹은 악역의 주 조연들에게 죽는 것은 몇 컷 나오지도 않는 백인들이며 흑인을 비하하려는 말을 할 것 같아서 총맞아 죽는 것도 백인이에요. 그리고 흑인을 차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된통 당하는 것도 그 몇 컷 나오지도 않는 와중에서도 할애를 한 백인이고요. (물론 황인은 아예 안 나옵니다. 인디언조차)

비록 주인공은 사연이 있는 거친 남자이지만 그 남자를 제압하는 여성캐릭터들과 여성 캐릭터는 뭐가 됐든 남자의 말에는 결코 같은 의견을 내지 않고 주도적으로만 의견을 표명하며 적이든 아군이든 죽이지 않는 자애로움을 보이기도 합니다. 물론 그중에 한 명은 성소수자 이기도 하고요. 당연히 신체적인 성별은 여자지만 어느 남자도 당해낼 수 없는 솜씨를 가지고 있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보스전에서 난데없이 그릇된 가정교육이 아이를 망칩니다~ 같은 것으로 전투도 없이 매듭짓고 그냥 끝나는 아리송한 엔딩까지.

글게 말할 게 없어요.

"그 땅에는 신이 없다" 같이 제목만 멋있는 PC한 서부극 넷플릭스 오리지널이 되겠습니다. 배우가 아깝습니다. 

그냥 PC한 흑인의, PC한 흑인에 의한, PC한 흑인을 위한 영화가 되겠지만 왜 흑인 장애인은 안 넣었지? 싶어지는 불쾌한 느낌을 갖고 말았어요.

아니 PC하려면 잘이라도 하든가 극도로 선택적인 PC함에 불쾌감을 갖게 됩니다.

애초에 뭐 화끈하게 화약냄새 풍겨대며 흘러가는 이름있는 서부영화가 그리 많지는 않은걸 생각하면 어쩌면 그냥 흔한 서부영화의 탈을 쓴 정도는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물론 PC영화지만.

아니 레드 데드 리뎀션 같은 걸출한 게임도 나오는데 왜 실사는 그것의 반의 반도 못 따라가나 싶네요.

계정을 만든건 정식출시때이지만 레벨30쯤 돼서 접고 잊고 살다가 제가 좋아하는 총잡이 여캐,

건슬링어 여캐가... 그러니까 1월말~2월 초에 잠깐 다시 해봤었습니다.

한 2년여간 접속을 안 해서 아예 계정이 리셋돼서 캐릭터고 뭐고 전부 날아간 상태...였을거 같은데

어느 서버에서 했는지도 몰라서 그냥 아무 서버나 잡고 캐릭터를 만들었었죠.

그리고 한 일주일인가 접속 않다가 해봤더니 아니나다를까 누군가 이상한 서버에 또 캐릭터를 만들어 놓으셨더라고요. 이름을 봐선 조선족도 아닌거 같은데.

아무튼, 그래서 인증기를 내려받고 비번을 바꾸고 다른 서버에 캐릭터를 만들고 그렇게 며칠 정도 했었다가

일이 너무 바쁘고 생각보다 게임에 재미가 안 붙고 그래서 2월인가 3월인가 이후로 접속을 또 안 했던거 같은데요,

오늘 접속하려고 보니까 10회 이상 비밀번호가 틀려서 제한조치가 됐다고 하더라고요. 당연히 그냥 누군가 열심히 접속하려고 했었구나 싶었지요.

그래서 뭐 다시 인증하고 뭐 하고 접속하고 업데이트 버튼 눌렀더니 

작업장으로 4월에 적발되어 100년간 게임 못한다는 문구를 띄워주네요.

아니 뭐야...인증기 뭐하러 있는거야 이럴거면..?

인증기 없이 접속을 한건가싶은데 뭘까요...

에픽세븐이라는 모바일 게임도 있어서 이거 뭐 켤때마다 스토브 인증기가 알림을 띄워주는데 로스트 아크는 한 번도 없었거든요.

뭐 어떻게 해줄 리는 없겠지만 니네 인증기 문제 있는거 같다고 고객센터에 문의 글이라도 남기려고 했으나

고객센터 어디에 글을 쎠야 되는지를 못 찾겠네요. 문의를 받기 싫어서 숨겨뒀나 싶네요. 뭐 이리 불편해.

계정도용건은 또 무조건 고객센터 방문해서 보는 앞에서 본인인증 하고 뭐 해야되는거 같은데-

그냥 이 게임 안 해도 되니까 말이라도 해주려고...그뿐이거든요.

허허 이것 참 곤란하네요. 답변이라도 듣고 싶은데 흐음

혹시 단다단1권 정발 상황에 대해 아시는 분 계실까요?

추석 전에 문득 검색해봤다가 10월 초에 발매한다면서 예약을 받고 있길래 교보에서 다른 책들과 같이 주문을 했는데...

주말 사이 해당 책만 품절이라며 취소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인터넷 서점엔 있나 싶어 검색했는데 아예 책이 검색도 안 되는 상황.

갑자기 출판이 취소 되었거나 그런 상황이 아닌가 싶은데요. 으음.

으으, 굉장히 재밌을거 같아보이는데 전자책으로 나올 것은 이미 어떻게 검열이 이뤄지는지 봤기때문에 사고 싶지 않고...

좀 늦어지는거야 그럴 수 있다 싶지만 이대로 안 나와버리면 몹시 안타까울것 같네요. 

안 좋은 의미로요..;

그란디아2 는 PC판 발매 당시에 좀 해본 적이 있지만 그란디아 1편은 구경도 못 해본 지라 기대를 안고 사서 해봤습니다.

당시에 파이널판타지7보다 더 잘만든 게임이라느니 진짜 모험같은 게임이라느니 엄청난 찬사를 받은걸 기억하고 있기때문에...

음...일단 한시간 반? 정도 해서 가라고 하는 유적지까지 왔는데요. 오면서 느낀 점은 정말 성의 없다-네요.

HD인데 HD스러운게 저 메인타이틀 뿐이네요. 

그래픽이야 뭐 옛날게임에 무슨 기대를 하겠습니까만은 아무 그래픽 옵션도 없이 그냥 덜렁. 오히려 더 지저분한 필터먹인 그래픽에

그때 그당시 15프레임 정도의 프레임, 3d배경과 안 맞아서 화면 움직일 때마다 덜덜덜 위아래로 떨리는 2d스프라이트들...

아 하나, 화면비율은 맞춰줬네요. 오히려 진짜 별거 없이 이식한 파이널판타지7이 선녀로 보이는 정도예요.

진짜 이렇게 성의없이 이식할거면 그냥 그때 그 도트그래픽까지 그대로 포팅을 해주지 싶네요. 그리고 가격도-_-...

일단 해보긴 더 할건데...전투때마다 꿀렁거리는거 정말 보기 싫어서 얼마나 더 할 지 모르겠습니다.

 가진게 이것 뿐인 덱

오픈을 기다려 첫날부터 열심히 하고 있는 월드플리퍼입니다. 

서버비 보탬 조로 몇 만원 과금하고 시작했지만 운빨망 뽑기게임이라 신통치 않네요. 

시작할때 리세마라를 해서 베론과 클라리스를 얻고 시작하라는 말은 들었으나, 

하다보면 언젠간 얻어질 것이고- 원래 리세마라 하는 성격은 아니라 그냥 했는데...

진짜 리세마라 할걸 그랬네요ㅋㅋ...ㅋ...

베론이 없으니 남들 추천하는 덱을 짤 수가 없어요! 

뽑기 굴려봤자 스이젠이니 레온이니...뭐 이런거 중복이나 나오고 끝. 

덱 구성 이런쪽으로 젬병이라 와후리닷컴에서 선구자 분들의 덱을 흉내내며 플레이하고 있는데

덱을 꾸릴만한 고성능 캐릭터도 거의 없고 있어도 베론이 없어서 덱이 완성이 안 되거나 하는 상황이라

나올때까지 소강상태가 될것 같네요.

이정도로 캐릭터에 크게 좌우되는 게임은 또 처음이야. 

 심심하면 월정액 정도 내면서 가볍게만 해야겠다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