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역사, 경찰관, 팬들께 ..
그냥 이렇게 말하는게 정상인데
한 삼사년전부터
통역사분이.. 경찰관분, 팬분들께..
다들 이래 말하네
'잠깐 쉬었다 가겠습니다'가 아니라 '잠깐 쉬었다 가실께요'
'거기까지는 배달이 안됩니다'가 아니라 '..배달이 안돼세요'??
등등
말이란게 너와 나의 존중인데
요새는 나를 비하하듯 낮추어 상대방을 높혀주는 희안한 말투가 생겨났어요
이걸 공영방송에서 잡아주어야 하는데 오히려 더 앞장서서..-_-;;
높임말은 문장안에 한번정도만 쓰는게 맞습니다(학교에서 그렇게 배우지요)
경찰관이 조사를 하고 갔습니다(O)
경찰관분이 조사를 하시고 가셨습니다(X)
언어란게 그 당시의 사회상 반영을 가장 잘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대한민국 사람들은 극도로 상처받기를 꺼려한다랄까
그래서 말도 너무 조심해지다 못해 소심해져
'거스름돈 500원이세요'같은 기형적인 말이 생겨나는듯 싶습니다
오히려 외국생활을 좀 한 친구들이 말하는거 들어보면 훨씬 더 한국말같습니다..정말로..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