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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정치] 임종석 불출마 선언의 의미. (4) 2019/11/17 PM 07:31

 


사람이 완전무결하게 논리적일수는 없습니다. 


논리적이 되기를 노력하는건 가능하나,   기계가 아닌 이상 어차피 완벽에 도달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름 진보의 지식인으로 토론에서 잘나가던 진중권 교수가  10년간 시민사회와 정치권의 변화에


따라가지 못하고 저렇게 된거죠.


누구에게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렇기때문에 최소한 진교수같은 꼴이안되려면 우리는 사안을 볼때 감정이 아니라 이성을 먼저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끊임없는 학습은 당연히 수반되야 하구요.




임종석




솔직히 말해,   정치기사를 제법 살펴보는 사람들도 이번정권 들어서기 전에는 임종석이나 이낙연 이름조차

 

몰랐을 확률이 아주 높습니다. 이는 유권자들의 무심함이 문제가 아닙니다.


300명이나 되는 국회의원들을 다 외우고 다니는 유권자는 없을것이기에,  선거에서 낙선해서 서울 정무부시장 

 

역할을 하고 있던 사람을 알고있는게 오히려 이상한거죠.


임종석의 2008년부터 이력은 다음과 같습니다.



2008 제18대 국회의원 선거 서울 성동 을 후보

2008 통합민주당 서울 성동 을 당협위원장

2012 민주통합당 사무총장

2012 제18대 대통령 선거 문재인 후보 캠프 정무특보

2013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후보 캠프 총괄팀장

2014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

2017 제19대 대통령 선거 문재인 후보 국민주권선거대책위원회 후보비서실장

2017 제6대 대통령비서실장

2018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



눈여겨 봐야할 건 다음과 같습니다.


2008년에 낙선


2012년에 문재인 캠프 정무특보


2014년 서울 정무부 시장,


2017년 비서실장


2018년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





낙선한 전 국회의원이 2012년 문재인 대선에도 함께했으나 역시 실패하고 박원순 밑으로 들어갔다가


이번 정부에서 발탁되었다 정도의 스토리입니다.


아무리 운동권의 스타라고한들, 지금 30~40대가 기억하는 사람은 엄밀히 말하면 유시민이지 임종석이 아닙니다.

 

그 유시민조차 운동권 출신 꼬리표때문에 말 많다가  유의미한 방송행보를 지속하다보니 자기 주가가 오른거죠.

 

이제 유시민은 보수에서도 제법 지지해주는 사람이 된겁니다. 


허나  임종석은 그렇지 않았기에  본인이나 주위 사람들과,  실제 시민들이 느끼는 그의 비중은 괴리감이 컸을것입니다.




그렇게 잊혀지나 싶더니, 이번 정권의 비서실장으로 발탁되어 다시한번 스타덤에 오른거죠.


이 과정에 있어 박원순이 "문재인도 적폐다" 라고 울부짖은 이유에 대해  예전에 유재일이 한 말이 있습니다.


유재일 방송의 가장 큰 문제점 -> 논리적으로는 그럴싸한 경우가 더러있긴한데, 증거를 제시하지 못한다. 

 

(최근 방송의  수준은 논할 가치도 없다)


는 점때문에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시기 바랍니다.  이것이 사실일지언정, 증거를 제시하지못하면 

 

단순한 주장이라고 봐야 됩니다.


"왜 박원순이 저런 울분에 찬 이야기를 했냐하면, 자기가 거둬맥인 임실장세력이 2017 대선이 열리자 대부분 

 

문재인 밑으로 들어가는 바람에 죽쒀서 개준꼴이 되어서 그렇다. " 라고 발언 했었거든요.


정황상 맞는 이야기긴 합니다. 분명히 임실장은 당시 박원순 밑에 있었고, 문재인 캠프로 사람들 데리고 

 

들어갔었으니깐요.  한귀로 들을 정도는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이후 임실장은 안타깝게도 비서실장 본연의 임무를 한다기보다는 자기정치를 많이 했죠.  심할정도로 언론에 

 

노출이되면서  한동안 포토스타행세를  했습니다.   제 생각에 청와대 내각은 행정을 하는곳이지  자기장사를 하는곳이 

 

아닌데 왜저러나 싶을때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운동권 출신들이 내각에 들어가는걸 극구 만류하는거예요.   

 

로마에 들어가면 로마의 법을 따라야하는데 운동권에서 잘나가던 사람들은 그게 잘 안되더군요.


행정 하러 들어가서 사진 찍고 다닌다는 겁니다.




여튼 이후 마지막 이력,  "남북정상회담 준비 위원장"


이게 가장 중요합니다.




지금 남북관계를 보시면 알겁니다.


솔직히 아무리 문재인 지지자라고 한들 지금 남북 관계가 이명박근혜 시절 보다는 나아졌을지언정, 기대만큼 못간건 

 

다들 인정할겁니다.


북한내 세력다툼과 인민들에 대한 정치의 무게 때문에 김정은이 강경모드로 가는건 인정해줄 수 있겠으나,


남한 정부를 이렇게 몰지각하게 비난하는건 도를 한참 지나친거죠. 


이런 관계에 대해 긍정적으로 추진하던게  임실장 이란 이야기입니다.   오늘 불출마 선언에서도 포함되어 있죠.


 

임실장이 주가되어 추진하던 "남북대화"가 좋은 결과로 나오지는 않았다.....입니다. (아직 과정중이긴 합니다.)




또한 서울종로구가 예전같지는 않더라도,  대선주자의 성지순례와도 같은 의미를 담고있는 곳이라


이곳을 임실장이 노린다는이야기가 파다했죠. 오씨가 여기를 자꾸 노리는게 괜히 그런게 아닙니다.

 

그래서 임실장은  해당 지역에 전세도 얻었구요.


이제 남은건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인 정세균과의 조정이었는데....


향간에 


경기도와 전라도를  다선 의원을 중심으로 뭉친 기득권 집단이  공천권을 확보하고,


이후 해당 종로를 임실장에게 넘겨줘서 대권주자로 키운다는 카더라가 많이 돌았습니다.


제 2의 김대중표 민주당 원로의원+운동권의 크로스 같은거죠. 


실제로 관련 정황도 많이 드러났구요.




근데 이 과정에 있어 


1. 임실장의 남북관계 성적표는 낙제를 받았다.


2. 임실장과 주위사람들의 인식과 실제 시민들의 인식에는 큰 괴리감이 있었다.  


   내각에서 물러난후의  지지율 조사가 자신의 실제 성적표인데, 유의미한  상위랭크를 차지한 적이 없다.


   정세균 입장에서 임실장에게  종로자리를 양보한다고 한들 확실히 이긴다는 보장이 없는것이다.


3. 당내 공천권 관련해서 그 세력이 이해찬을  흔들려 했으나 박주민과 최재성마저 이쪽으로 돌아서면서 파워게임이 끝났다.


   이 과정중에 임실장이 과연 어느쪽 편을 들었을거라 생각하는가?  아니, 애초에 어느편이었을까? 


4. 그런고로  임실장은 종로관련해서 해당 지역의 의원에게 제시할 카드가 한개도 없게 되었다.



라는 논리회로가 돌아가는 겁니다.    원래 국회의장이라는 자리는 은퇴수순인데,  아직까지도 해당 지역의 국회의원은 


불출마 선언 같은거 안하고있는걸로 봐서는 마지막까지 정치할 생각이 있는거 같죠.


이런 상황에서 해당 지역구를 넘겨받으려면 임실장은 그만한 것을 내어줘야하는데 문제는 정치적으로 

 

빈털털이 라는 겁니다.


감투가 없으면 지지율이라도 있어야하는데 그것도 없는거예요. 

 

자신의 자리를 내주고 

 

지지를 얻어 특정지역군의 대장 감투를 써서 공천권을 쥐려고 한들 현 민주당 공천 시스템하에서는 불가능하고,

 

자신의 자리를 내주고 

 

임실장이 이걸 동력으로 대권주자로 커서 대권을 쥐게되면 같이 미래라도 보겠는데  

 

현실적으로 그럴 일말의 가능성을 보여줄만한 지지율조차도 안나온다는 거죠.

 

이걸 무작정 기다려줄만큼 정세균이  젊은것도 아니구요.

 

이게 임실장과 이낙연의 차이입니다.  이낙연도 내각하에서의 자신의 지지율이 자기것이 아니라는 점은  같은데,

 

그나마 행정을 좀 할줄 알아서  실력을 보여주니까 대중의 지지를 얻는거예요. 

 

그래서 조중동에서도 함부로 까지 못하는 겁니다.

 

거의 확실해지고있는 미래권력이라  아무리 진보쪽의 대선주자라한들 하대할수가 없는겁니다.

 

대통령보다 더 높은 권력이 당선인 신분이라는게 괜히 나온 말이 아니거든요.  

 

권력을 쥔 이낙연이 어떻게 나올지 알수가 없기에 언론에서도  조심스러운겁니다.





그래서  불출마 선언하는겁니다.  사실상 임실장이라는 카드가 별로 매력적인 카드도 아니예요. 

 

상대후보입장에서 "남북관계를 망친 주범" 이라고 푯말을 들고나오면 할 말이 없거든요. 

 

미국+한국+북한의 정상회담 추진을 들고 나온다 한들, "그래서 지금 북한이 저렇게 막돼먹게구냐?" 라고 볼을 던지면

 

맞받아치기에는 장문의 워딩이 필요해서 대중상대로는 설득력을 잃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남북관계를 망친 정부는 

 

이명박근혜 정부인데, 상대가 전혀 논리적이지않게 선거운동을 할거라는건 다들 예상할겁니다. 

 

여기에 선동되는 사람들 또한 말이죠.

 

여담인데, 그래서 그 세력으로 어떻게 해보려는 집단이 가진 가장 큰 문제 "대선주자의 부재" 를 해결하기 위해

 

이후 총리와 접견을 했다는 카더라가 있었습니다. 지금 나오는 총리중심으로 총선을 치른다는 소문이 

 

괜히 도는게 아니죠.   다만 이낙연이 바보가 아닌이상 지금은 가만히 있는게 정부를 위해서도, 자신을 위해서도

 

좋을겁니다.

 

총리가 총선을 치른다고 물러나면  청와대는 새로운 총리를 임명해야하는데, 유시민급 인사가 나와서 압도적인

 

민심을 얻지않는 이상 (7:3수준의) 야당은 빤스 벗고 달려들어서 모든 이슈를 이쪽으로 옮길것이고 

 

이는 청와대에 심대한 타격+민주당 총선에 영향을

 

끼칠 확률이 높습니다.   총리는 장관과 달리 야당에서 인준 안해주면 임명도 못해요.

 

여기에 검찰이 안끼어든다는 보장도 없죠.   적폐들이 이 기회를 노리려고 들것입니다.

 

때문에 5개월 남은 시점에서도 이낙연이 아직 총리를 하고있는 상황이라

 

좀더 자리를 지킬거라 보는겁니다.


만약에 지금 시점에서 물러난다면 이낙연은 정무감각이 없는거죠.

 

냉정하게 평가하면, 임실장과 같이 물러나기에는 

 

아직 자신이 원하는 만큼 지지율이 차지않아서, 

 

또한 자신의 행정에 대해 여야할거없이 평가가 좋은편인지라 조금 더 버틴건데,

 

유의미한 지지율 27%가 된 지금에서 나갈려니 무책임해 보일수가 있어서 망설이는 겁니다. 

 

 



결론 : 임실장의 실제 내막은 내부자가 아닌이상,  아니 임실장 본인이 아닌이상 결국 논리적으로 추론할수 밖에 없다.


다만, 임실장의 내각 사퇴이후 행보를 보면 종로로 출마하려던 것은 분명했으나,  해당 지역의 의원과 거래가 불발되었다고 


볼수있는 정황증거가 많다.  또한 임실장은 내각 사퇴이후 안타깝게도 시민들의 시야에서 사라졌다.


굳이 악담을 해 보자면, 매력적인 정치인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게 그의 실제 성적표다.






아직 젊은 나이기에 시민사회로 돌아간다고 한들 차후 어차피 복귀할겁니다.  다만 본인 생각과 다르게 그때는 

 

지금보다 상황은 더 안좋을 거지만요.


지금 돌아가는 분위기로 봐서는 자한당 조지는것에 성공하면 다음 차례는 능력없는 운동권 출신 인사입니다. 


비서실장 역할을 할때 실무적으로 좀 굴었어야 했는데,  운동권 출신이라 그런지 너무 이념적으로 행동한게 

 

패인입니다. 

 

그리고 그의 사퇴는 민주당 지도부와는 별 상관이 없습니다. 20대 총선의 국회의원도 아니었고,

 

2017년부터 2년동안 정부 내각에서 비서실장을 했던 사람입니다.

 

이후 종로출마를 위해 활동한건 사실이긴한데,  이걸 억지로  엮을려고하는건 역시 그세력들 뿐이며  

 

애초에 임실장 카드가 주효하다고 생각한


시민은 극히 드물다. 그 증거는 지지율조사에서 나온다.   라는거죠.




이게 그의 불출마에 대한 논리적인 추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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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Ruliweb    친구신청

재밌는 분석이네요. 글 잘 읽었습니다.

대전5002ne CNC목공방    친구신청

행정을 잘하던가, 아니면 인기자체라도 있던가 해야되는데

둘다 아니어서 상황이 안좋아 내려가는겁니다.

까레라    친구신청

종로 내부 정리 불발설이 아까 뉴스에서도 추측 하더라구용

대전5002ne CNC목공방    친구신청

비서실장 사퇴이후 1년간의 행보만 봐도 알수 있는 사실이라 대단한건 아닙니다.

해당 기사를 본적도 없는 저도 쓸수 있는 수준이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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