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님의 폐업 관련글임
이 게시글의 댓글을 보니
현실을 잘 모르는 분들이 많구만...
동종 업계 분이 몇달전에 폐업해서 대충 들었는데.
폐기 처리비도 받아 감
대부분 업자들한테 연락하면 업종 물어보고 어지간한 곳은
보러 오지도 않음
그래서 낱개 판매 하겠다고 들고 있다가
동정 업종이나 중고나라에 팔려고 하는데도
이게 또 쉽지 않음
어짜피 폐업 하기로 마음 먹어서 마음 떠났는데...
중고 물건 팔겠다고 월세 더 내는것도 아깝고
하나 하나 포장해서 택배 보내거나 사람 만나서 파는것도 짜증나고,
대형 가전은 입질도 잘 안옴.
대형 가전은 동네에 1톤 끌고 다니면서 가전 수거 한다는 분들만 입질오고
그분들 단가 들으면 업자보다 더 팔 생각 못하고
미신이겠지만 나도 망하는 가게 물건은 꽁짜로 줘도 안가져 옴
잘되는 가게 물건은 기 받아 온다는 생각을 해서 들고 온적은 있어도
결국 가격이고 나발이고 온다는 업자 있어서 다 줘서 처리 했다함.
자영업의 꽃은 마무리 인데
마지막에 권리라도 받고 팔고 나가는게 돈버는건데
요즘은 안망하길 바라고 있는 분들이 태반인 현실임 ㅠㅠ
아무리그래도 너무 심하게 후려치는거같은데;;;;
커피머신이랑 와인셀러는 손쉽게 금방 잘 팔릴거같은데 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