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를 하며,
사람을 쓰고 있지만,
최대한 내 일을 같이 일하는 분들에게 넘기려 하진 않습니다.
돈을 주고 사람을 쓰는 이유가 내일의 편함을 위해
지불하는 비용임에도 나는 그들과 똑같은 노동자라 생각을 하려한다.
물론 내 생각과 그들이 나를 지켜보는 생각은 내 말과 다를수도 있다.
내가 할수있는 최대의 노력을 할뿐...
지금 가게에 일을 해주시는 이모님이 오신지 얼마 안지났을때 일이다.
가게 쇼윈도를 닦는다 하셨습니다.
내가 말립니다.
이모 제가 나중에 때마다 닦으니 안닦으셔도 됩니다.
다음날 나에게 쇼윈도를 닦으라고 잔소리를 하신다.
이모님 목소리에 의욕과 열정이 넘치신다.
닦기 싫으면 본인이 닦으신다 하신다.
다시 한번 말린다.
이모 전 이곳에서 10년 이라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모님이 오신지 얼마 안되서 의욕이 넘치시는거 같은데...
그 모습 3개월 뒤에도 꼭 유지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라고 말을 한거 같다.
그 이모님과 일을 함께 한지 9개월이 넘어가고 있는 오늘
내가 쇼윈도를 닦는다.
언제나 처럼 내가 생각한 시기마다 내가 닦는다.
이모님은 자기 일을 끝낸 한가한 시간이니 주방 안쪽에서 핸드폰으로 드라마를 보시고 계셨다.
혹시나 내가 하는 일의 불똥이 자기에게 옮길까 몸을 구석으로 몸을 옮기신다.
나는 그 모습이 불편하지 않다.
이렇게 될줄 알았고, 충분이 다른 일을 열심히 해주신다 생각하기에...
사장인 난 말보다는 행동이라 생각을 한다.
일을 시키는 것보다 내 행동으로 보여주는게 좋다고 생각을 한다.
그래서 일을 내가 먼저 말보다 행동으로 시작한다.
(내가 닦은 쇼 윈도 안에서 밖의 모습 뿌듯하게 깨끗하게 닦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