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 파는 아재입니다.
어제는 연휴 마지막날에
비까지,,,
대행 기사님들이 바쁘셔서
배달이 엄청 늦어졌습니다.
중간 중간 손님들에게 문자로 늦어진 이유와 상황을 알려 드렸습니다.
기다리다 지친 손님이 주문 취소를 요구 하셨고
그분 주문을 취소를 한다는게 다른분 주문을 취소했었네요.
제가 취소하기를 기다린 손님은 제가 취소를 안해주자
밤늦게 저에게 문자 보냈습니다.
저와 중간 중간 배달 늦음에 관한 문자를 주고 받았던 지라
제 연락처가 손님에게 있었구요.
확인 후 바로 취소 처리를 했습니다.
그래도
손님에게 너무 미안하더군요.
소액일수록 달라기도 뭐하고
한번 말했는데 해줄꺼라 믿었던 사람인데
안해줬으니
말로는 괜찮다고 하셨지만
그 짜증 느낌을 아는지라.....
친구녀석에 돌려 받지 못한 돈이 좀 있는지라 ㅎㅎㅎ
다음 날인 오늘 보통 직장인 분들의 퇴근 시간때까지 기다렸습니다.
그분에게 연락을 드리고
피자 한판 보내 드렸습니다.
감사하다는 인사도 받았지만
저는 제 마음의 짐을 덜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이제 돈만 잘벌면 되는데 놀구있네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