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는 날
무슨 바람이 불어서 인지
최근에 머리를 기르고 있습니다.
더 늙기전에 머리카락이 그나마 붙어있을때
마지막으로 한번 길러보자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방치하며 기르고 있었습니다.
미용실은 안다니고
마누라가 짤라줬던 머리
최근 주위에서 머리 지저분 하다는 소리를
들어 정리라도 할겸 몇년만에 찾아간 미용실
미용실 거울
여전히 적응이 안되네요...
너무 시실적이야.
우리집 화장실 거울하고 너무 달라
거울속 안에 오징어 한마리
그것도 살찐 오징어....
나이가 들어서 다 왠 멋이냐.
그런것도 있겠지만, 실상으로는 피곤하고 힘들고 귀찮것이 이유니까요.
고생많으셨습니다.
그래도 쉬는날이라는 타이틀이어도 제대로 쉬시지는 못하시겠지만, 그
나마 마음만이라도 편히 쉬셨으면 좋겠네요.
매번 글을 남길때마다 답글 남겨드리고 싶지만, 여러모로 글 시간이 서로
틀려서 그냥 모르고 지나가는 형식이라, 이렇게 가끔이라도 글을 남겨봅니
다.
언제나 고생하시고 힘내시는것 보고 응원하고 있습니다.
화팅입니다. 사장님. ㅇㅅ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