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 파는 아재입니다.
역시 비가 오는 날은
저 같은 배달 집들은 기사님 모시기 너무 힘듭니다,
어제 밤이였습니다.
배달 거리가 조금 나오는 지역에서 주문이 들어왔습니다.
12.900원 짜리 피자 였는데
배달비가 6,000원이 나와 잠시 고민을 했습니다.
남는게 없는,,,,
비온다고 눈온다고 손님 가려
받는거 같아 보내기로 하고 기사님을 불렀습니다.
도착까지 65분 걸린다는 공지를 해드리고
비가 오는 밖을 보며 오지 않는 기사님을 기다리길 수십분
온 몸에 비를 맞고 오신 기사님에게
싫은 티를 내기가 미안해졌습니다.
잠시 후
배달 기사님에게 완료 알람이 울렸습니다.
정확히 1시간 5분 걸렸네요.
그래도 뭔가 모를 불안감에
손님에게 전화를 할까 하다
너무 늦은 시간때라 문자를 보냈습니다.
하지만 결국
손님에게 사과의 댓글을 달아 드렸습니다.
어제 2판 정도 환불해줬는데,,,
비가 오면 배달 해주시는 기사님들도
저도 너무 힘드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