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 파는 아재입니다.
어제 쉬는 날이라
안먹는 술을 먹으며
마누라와 대화를 했습니다.
피자집을 계속 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을 ㅎㅎ
다행이 맞벌이를 하는지라
마누라가 조금 더 해보자고 하네요.
우선 올해까지만 지켜 보자는 결론만 나왔습니다.
올해 말까지 상황을 보고 될꺼 같으면
더 하는 거고
지금 처럼 이 수준이면 속편하게 접자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안되는 가게는 아닌데
그렇다고 잘되는 가게도 아닌
이상한 포지션의 가게인거 같습니다.
피자집을 11년 가까이 한 지금까지 스스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부끄럼 없이요.
올해 말까지 지금처럼 최선을 다해봐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