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 파는 아재입니다.
전 피자라는 음식을 포장과 배달로
팔고 있는 현자영업자입니다.
장기화 된 코로나 시국으로
배달업이 호황아닌 호황을 누리고 있습니다.
모두들 아시는 것 처럼
이제 전문 배달 업자분들의 수입은 나름(?) 고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저의 옆가게 사장님도 가게 부근 피자집 사장님도
낮에 배달 알바를 하고 있습니다.ㅎㅎ
코로나 시국으로 저 같은 배달음식점이 대박이 난줄 아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전코로나 전과 후과 비슷합니다.
오히려 장사가 더 안되어 배달 구역을 조금 더 넓혀 매출을 보존하는 실정입니다.
배달 구역이 넓어져서 제가 지불해야할 배달 대행비는 더 치솟고 있고요.
저와같이 많은 자영업자분이 장사가 안되니 점점 더 배달 구역을 넓혀가십니다.
나에게 주문만 주면 갈수만 있으면 어디든 간다. 라는 마인드가 되어 버렸습니다.
배달비야 어찌 되었든 100원이라도 남으면 간다!!!
경쟁이 그만큼 더 치열해졌습니다.
장기화 된 코시국으로
각종 인터넷에 신선제품과 반 조리 상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고요.
어려운 경기로 샾 앤 샾은 필수요
오픈주방, 공유주방 이라는 이름으로
한 장소에서 여러 개의 메뉴들과 여러 배달 음식점이 탄생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떡볶이는 떡볶이 집에서는 옛말이 되었습니다.
최근 저의 동네 카페,피자집,치킨집,햄버거집에서 떡볶이를 팔고 있네요 ㅎㅎㅎ
매장수는 예전과 비슷한데 한장소 아니 한 가게에서 다양한 메뉴를 하다보니
배달 어플의 업장수는 차고 넘치는 지경이 되었고
배달을 안하던 가게들도 먹기 살기 위해 배달 업종에 뛰어 들기 시작을 했습니다.
위에 언급한것처럼 각 매장들의 배달 구역은 점점 늘어나니 우리 동네 업체와 경쟁이 아닌
타지역 가게까지 저의 경쟁 상대가 되었습니다.
우스게 소리로 모든 가게들이 김밥천국처럼 되어가고 있는거 같습니다 ㅎㅎㅎ
힘든 영업장은 인력을 줄이고, 알바도 줄이고,
그 사람들이 돈 벌어서 써줘야 하는데...
나부터 살아야 하니 인력은 최대로 줄이고
내 소비 지출도 줄이고
결국 돈이 안도는 소비시장을 서로 나눠 먹기가 시작되니 100원 벌던 곳이 50원 벌기도 벅차졌습니다.
ps:
저의 동네에 낮에는 커피, 저녁에는 술을 팔던 가게가 있었습니다.
코로나 시국때 부터 돈가스와 파스타를 팔고 있는데...
이게 나름 대박이 났습니다.
맛이 특이 하거나 특별하지도 않는데...
장사는 운빨 싸움인거 같습니다.
모든 사장님들이 노력과 잔머리(?)를 쓰지만 그 결과값이 많이 다릅니다.
남들이 안돼~~ 해도 될 사람은 되더군요!!
저도 좀 잘되고 싶습니다 ㅎㅎㅎㅎㅎㅎ
민물매운탕집에서 육회랑 회도 팔고 냉면도 팔더라구요...ㅎㅎ
저도 장사했던 입장이고 지금은 쉬고있는데 하루빨리 코로나가 끝나고
자유롭게 돌아다닐수 있어졌으면 좋겠네요
그때가 너무 그립습니다... 그리 오래전도 아닌데 말이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