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 파는 아재입니다.
며칠 장사가 안된다는 핑계와 더위가 맞물려
설렁설렁 일을 했습니다.
가게 나오는 길에 다짐을 합니다.
이럴꺼면 집에서 쉬지
뭐하러 일을 나가냐고
스스로 자문을 합니다.
가게에 나와
냉장고 안 성애를 제거하고 닦고
다시금 정리를 하고
가게 쇼윈도를 땀을 질질 흘리며
닦습니다.
닦으면서도 더워서 하기 싫다와
놀면 뭐하니 라는 생각의 대립이...
다 하고 나니 마음이 편해집니다.
오늘은 출근하고 뭐라도 한개 하고 집에 간다는 생각이 들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