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 파는 아재입니다.
며칠 전
연말을 위해 새로 뽑은 이모님이 다른일을 하고 싶다는
통보를 받았을때 였습니다.
이제 끝
딱 이생각이 먼저 들었다.
오늘 옆 부근 부동산 사장님이 피자를 사러 오셨다.
가게를 내놓고 싶다고 했다.
다음주 월요일은 본격적으로
동네 부동산에 돌아 다녀야겠다.
경기가 어려워 가게가 쉽게 나가지 않는걸 잘 알고 있다
옆 점포도 몇달이 지났지만 아직도 하고 있다.
나도 올해 건물주의 장난에 3월 재계약을 했다
자칫하면 내후년까지도 피자집을 하고 있을수도 있겠다.
그래도
내 입으로 스스로 이 피자집을 포기한다는 소리를 했다.
머리와 마음이 착잡하다.
담배가 땡기는 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