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집 사장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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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글] 옆집 꼬마 (1) 2022/06/19 PM 04:42

일요일이다.


남들 다 쉰다는 그날

하지만

장사꾼은 평일 보다 조금 더 장사가 잘되는 날!!



옆집에 가게가 있다

사장님 부부는 내 또래이고

아들은 우리집 아들과 동갑내기이다.


가끔 장난감을 사면 나에게 자랑을 하러 온다.


그 모습이 귀여워

그때마다 사진을 찍어 인스타에 올렸더니

우리 가게 단골 손님도 그 친구를 안다.


갑자기 꼬마 친구가 인사를 하며 

가게로 들어 온다.


그리곤 

피자를 주문을 했다.


야무지게 치즈크러스트까지!!!



오늘은 휴일임에도

장사를 하는 부모님을 따라 가게에 나왔나 보다.



집에 있는 아들이 생각나서


치즈 토핑에

살찌지 말라고 제로콜라 하나는 손에 들려 보냈다.


오늘은 휴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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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얘기 보고있으면 사람 사는 냄새가 진하게 풍겨오는게 아련하기도 하고, 보고있으면 기분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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