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님에게 반말을 잘 하지 않습니다.
초등학생에게도 말을 잘 안놓습니다!!
워낙 성격이 걸걸해서
말 놓으면 너무 편하게 대하는 버릇이 있기에...
그럼에도 한곳에서 십년을 넘게 하다보니
편하게 말을 놓고 지내는 몇몇 손님들이 있습니다.
열심히 피자를 만드는데
처음 보는 여자분이 저를 부릅니다.
그리고는 커피를 주시네요!!
여자분 남편이 야구를 좋아해서
한때 야구 광팬이였던 저랑 형동생을 하고 지내고 있습니다.
지나가는 길에 생각이 났다며
남편에게 제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고
하나 주시고 가셨네요,
해준것도 없는데,
오히려 커피를 받기까지 했는데,
잘 챙겨줘서 고맙다고 인사를 해주십니다.
커피 맛 처럼 달달한 저녁 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