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1시간 전
오븐기가 퍼짐
오븐기 퍼지기 바로 전
주문이2개 연속 들어옴
보통 같으면 도우를 두개다 펴고
시작하는데
이번에는 이상하게 하나씩 하고 싶어졌음
피자 한판이 다 만들어 진 시점
오븐기가 너무 조용해서 내가 껐나 싶어
다가가니 퍼졌음
주문 하신 손님들에게 바로 연락드려
상황설명 후 주문 취소 시키고
만들어 논 피자는 오븐기 미열로 구워
단골에게 연락해서 무료로 드림
그나저나 오븐기 회사가 주말에 쉬니
나도 내일 강제 휴무
수리기사님이 월요일도 바로 온다는 보장도 없으니
답답하네...
휴가 다녀와서 좀 벌어야 하는데.
오븐기 퍼진 소리에 마누라 표저은 굳어졌음
오븐기 수리비가 부르는게 값이라 ㅠㅠ
가게도 내 놓은 시점에 큰 돈쓰기는 아까우니
여러모로 어렵구만
그것도 피자 시켜먹기 딱 좋은 여름철 일요일에 이런 일이 다 나네요
기운 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