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묘(超妙) 너라면 웃어줄 텐데 (Feat. 이주현)
흐린 날이네요 눈이 올 것 같아
집에 가고 싶은데
그런 날이에요 내 맘 같지 않게
다들 좋아 보여요
멍하니 발끝만 보다가
문득 그대 모습 말투 떠오르면
하루가 지나가는 시간보다
변해가는 계절보다
낯설어진 이 순간이 내겐 전부인 것 같아
니가 없는 날이 꿈을 꾼 것처럼
이대로 눈을 감으면 돌아갈 것 같아
니가 너무 보고 싶던 날들을
말해 줄 수 있다면
어떤 말에도 그랬었냐고
넌 웃어줄 텐데
하루가 지나가는 시간
변해가는 계절
낯설어진 이 순간이 내겐 전부인 것 같아
니가 없는 날이 꿈을 꾼 것처럼
이대로 눈을 감으면 돌아갈 것 같아
니가 너무 보고 싶던 날들을
말해 줄 수 있다면
어떤 말들도 어떤 표정도
그 많은 날들을
애써 참았던 눈물이 말해 줄 수 있다면
너는 나의 모든 걸 감싸 안아주듯
웃어줄 것 같아
흐린 날이네요 눈이 올 것 같아
집에 가고 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