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바뀌어서 스트레스 많이 받는 중인데...
기술사 취득하고 퇴사한 사람이 자기 일 찾아가니 업무스트레스가 이전 직장 다닐때보다 10분의 1 밖에 안된다고 하더군요.
계속 업무와 자기계발을 한 만큼 회사 일에 있어 똑똑하고 능력 있는 사람은 맞는데,
이야기하면 이것도 모르나 할 정도로 세상 상식이 결여된 사람이었습니다.
연예인, 정치, 경제 이야기 전혀 모르고 당연히 유행, 트랜드, 취미, 레저까지 일상적 화제쪽은 대화가 안되는 수준이었죠.
와이프도 전문직쪽에 속하긴 한데..얼마전 뉴스 같이 보다가 김건희 얼굴도 몰랐더군요.
누구야? 라고 묻길래, 영부인이야 영부인 이라고 답했더니 제 말을 믿질 않더군요. 이러다보니 부부간 대화도 잘 이어지진 않죠.
커뮤질하면 이것도 모르냐며 흔히 무식소리 듣는 일들을 자주 겪다보니, 사람의 평가에서 무식이란 말은 요즘 세상엔 별의미가 없는거 같네요.
특정 전문분야를 목표로 한우물 팔거면 커뮤질이고 세상일이고 신경 끄는게 정답이고요.
일반상식이 결여됐다고 무식하냐라고 쉽게 판단하는건 그것대로 결례입니다
일례로, 스위스의 기간 산업중 중요한것이 무엇일까요? 많은분이 정밀기계라고 하시겠지만 저는 선박기술이라고 하겠습니다 스위스가? 하시겠지요? 이것은 관심분야의 문제이고 세상 수억가지의 세분화된 상식의 문제입니다
이것들을 모른다고 무식하다고 누구도 판단하지 않을것입니다
시간지나면 휘발되는 지금 이순간의 찰나상황을 모르거나 관심이 없다고 함부로 무식이란 단어를 꺼낸다면 그것은 상식과 예의가 없는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