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퍼블리셔는 웹디자이너와 개발자의 경계에서 항상 눈치를 보며 사는
야생의 한마리 짐승같은 존재!!!
덕분에 에이전시에 들어갔을때는 정말 많은 꼴을 봤지만..그래도 언제나 중립을 지키며
열심히 살았더니 사람들이 참 좋게 봐주긴했다.
그러나 적은 언제나 가까이 있었다고 같은 퍼블리셔팀 대리(실력은 좋음)가 내가 퇴사후 내 뒷담화를
그리 열심히 하고 다녔다는것을 웹IT카페에서 알게되었다 (사연도 너무웃김)
살면서 나에게 적대를 품는 사람을 처음봐서 참으로 난감한 느낌이엿다.
더불어서 세상이 이리 좁다는것을 확 느낀 날이였다.
이직후 연봉도 많이 올리고 삶의 질도 많이 올린 현재
불과 작년과 제작년은 회사일을 제외하고는 별로 일할일도 없었고,
잘하는 퍼블리셔도 많았지만 그렇게 몸값이 비싸지도 않았다.
사실 퍼블리셔라 하면 말그대로 웹디자이너와 웹개발자의 그 경계 사이였으니.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이탈자가 많아지는지 웹퍼블리셔를 찾는 사람이 굉장히 많았다.
이번년도에만 받는 프리건수 연락이 상당수인데 10월에만 7회의 러브콜을 받았다.
회사 이름을 걸고 파견나가서 2~3개월씩 함께 작업했던 회사들에서 분리되어 새로 회사를차린 대표분들께서
연락을 주시는 경우가 대반사이고, 나머지는 거의 프리랜서 업무나 프리모아같은곳에 프로필을 올려둔것을 통해
오는 연락들이 대부분
사실 나보다 실력이 월등한 퍼블리셔분들이 상당수일텐데
나에게 이정도로 올정도로 퍼블리셔가 진짜 업계에서 수가 적나 싶다.
하면서 점점 느끼는것이지만 현타가 쌔게 올 직종은 맞다.
시대가 변하고 기술의 척도가 점점 업그레이드 되는 세상인지라.
이쪽도 새로운 언어들이 생기고 새로운 형태가 구축되는 마당인데 자신의 두뇌를 최대한 활용해
공부를 하고 습득한후 경력을 쌓아도 새로운 언어가 생성되면 그것으로 배워온 아랫사람들한테
확 밀려나는 형태이다. 뒤쳐지지 않기위해 실무와 공부를 병행해야 하는데 사람이 그러다보면 지치지않을까..
실재로 웹퍼블리셔에서 프론트엔드 개발자 스팩을 쌓으면서 많은 공부를 했는데
재미있게 공부를 하는 내 모습과 하루하루 피곤에 쩔어있는 내모습이 둘다 보였다.
그나마 재미를 느끼는 나의 입장에서는 다행이라 생각하지만, 일이 모두에게 재미있을순 당연히 없으니
재미없는 사람들의 입장에서는 어떨까...
대부분 이 업종에서 현타를 겪는사람은 2년차 정도가 현타를 굉장히 많이 겪더라...
그래서인지 점점 공급은 적은데 수요가 많은 블루오션이 되버린 상황같다.
아쉽게도 나는 몸이 하나이고 대표님께서 이번년도에 나를 너무 괴롭히심을 우리 대표님도 몸소 느끼셨는지
최대한 파견을 안보내고 자택근무를 시키시려 하심이 다행이다.
삼성은 두번다시는 안간다 에잇퉤
지금 나는 나를 웹퍼블리셔라 하지만 실상 하는일은
웹디자인,웹퍼블리싱,프론트엔드개발,앱퍼블,앱디자인,UX/UI디자인
다하는 중이고 그동안 공부해온 언어는
html,js,jquery,css,sass,php,sping,node,vue,react,flutter,reactnative,timeleaf,pwa
그리고 cafe24 솔루션 모듈과 퍼스트몰 솔루션 모듈 둘다 사용할줄 안다는것...
이중에 기초적으로 당연시 해야하는것도 있는데 안그런것도 많...다
살려줘....
일기끝
봉승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