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령묘보호소에 기부한거.
컴터하느라 몰랐는데 갑자기 부재중이 6통이나 찍혀있어서 깜놀.
가족핸폰 집에 있냐고 동료분이 전화를 한거였음;;
전화를 끊고나서 통화버튼을 누르고 멍때리며 기다림.
집에서 울릴줄 알았던 전화를 누군가 받음. 2차깜놀.
"아 여기 ㅇㅊㅁㅁ역인데 찾으러 오시는데 얼마나 걸리세요?"
하길래 한시간 내로 간다하고 튀어나감;;;
다행히도 5~6정거장거리였음ㅠㅠ
유실물센터를 물어물어 도착. 전화걸어서 가족물건인지 확인한 후
직원분이 개인정보 작성하라함.
혹시 가져다 주신분 핸드폰번호 같은거 안남겼냐하니
개인정보때문에 요즘은 그런거 잘 안남긴다함.
기프티콘이라도 드릴려고 했는데ㅠ.ㅠ
직원분이 "평소에 좋은 일 많이 하셨나봐요^^" 하시길래 웃고 감사인사하고 나왔다.
오늘 유실물센터에 들렀던 그분에게 꼭 좋은일이 생겼으면 좋겠다.
갖다주신분 복받으십시오. 정말 감사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