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커넥트 도보 배달 처음으로 해봤는데 쉬우면서 어려웠습니다. 앱을 이용해서 물건을 받고 목적지까지 배달하는 것은 쉬웠습니다. 앱을 정말로 쓰기 쉽게 잘 만들었더라고요. 그런데 쉴 새 없이 걸어야 하는 것은 어려웠습니다. AI 배차를 이용했는데 조금 먼 거리를 연속으로 추천해 줬습니다. 직접 주문을 고르는 걸로 하면 다를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은 비가 와서 할증이 붙어 배달료를 좀 더 받았습니다. 3시간 동안 6건, 휴식 없이 걸어서 배달하고 22800원 벌었어요.
도보 배달은 소모되는 체력과 시간에 비해서 얻을 수 있는 수익은 낮아서, 자전거나 전동 킥보드 같은 것을 이용해서 배달하는 게 확실히 나을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원할 때 바로 일할 수 있다는 점은 굉장한 것 같습니다. 또 쉴 새 없이 걸어야 해서 가벼운 우울 증상이 있을 때 하면, 기분을 환기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운동하고, 사람이나 건물 구경도 하고요.
배달 가방 사는데 35000 써버려서 4만 원 채울 때까지는 해볼 생각입니다. 내일은 날씨가 다시 추워진다고 합니다. 다들 따뜻하게 입으시면 좋겠습니다. 그럼, 좋은 꿈 꾸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