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도영 MY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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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로 감상문 쓰기] "기묘한 이야기"에서 나왔던 애 나오는 영화 (0) 2019/10/24 PM 09:10

 


 

 

 

영화 - [ 일라이/ Eli. 2019 ]

 

 

감독 : 키아란 포이

 

제작자: 트레버 메이시, 존 자오저니

 

장르: 미국, 호러, 비명 유발-10대

 

영상 길이 : 98분

 

관람 등급: 청소년 관람불가

 

배급사: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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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 빌어요.”

영화 < 일라이 > 중에서

 

 

 

 

 

 

 

줄거리

- 난치병을 앓고 있는 소년이 병을 고치기 위해서 부모님과 함께 특별한 치료법을 알고 있다는 박사의 외딴 저택으로 향한다.

 

 

 

 

메모

1. 도입부에 호텔 방을 나설 때, 양아치들이 던진 폭죽 때문에 놀란 일라이(주인공)가 넘어져서 방호복이 찢어지는 장면.


 설정상 몇 년 동안 외부 공기에 노출되지 않는 생활을 해왔을 텐데, 그런 생활을 가능하게 해준 방호복이 너무 쉽게 찢어지는 것이 이상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양아치들이 대형견으로 위협도 하던데, 넘어져서 방호복이 찢어지는 것보다는 차라리 대형견이 달려들어서 물어뜯는 통에 구멍이 났으면 더 자극적이고 그럴듯했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또 호텔 장면에서 일라이 부모님이 재정적으로 쪼들리고 있다는 정보를 주기 때문에, 일라이에게 좋은 방호복을 입히고 싶었지만, 돈이 없어서 그렇게 할 수 없었다. 이렇게 생각하면 넘어져서 구멍이 나는 방호복을 입는 것도 그럴듯한 거 같습니다.


  그래도 제가 만약 일라이 부모님이었다고 상상한다면 다른 모든 지출을 최소화하더라도 일라이의 방호복은 좋은 거로 사줬을 것 같습니다. 허접한 거 사줬다가 아이가 큰일 나면 어떡해요. 부모가 되는 상상을 하니, 비록 상상 속의 자식이지만 가능한 좋은 것만 해주고 싶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그래서 아동 상품을 고급화하는 전략이 먹히는구나 싶습니다. 아, 그리고 부모님께 효도해야겠다는 생각도 잠깐 했습니다.

 


2. 등장인물들 숫자가 한정적이어서 예산을 아낄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아니면 한정된 예산 때문에 등장인물들 숫자가 적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등장인물들 말고도 공간에서도 예산이 많이 절약된 것 같습니다. 도입부에 호텔 장면 이후로는 이야기가 전부 박사의 저택에서만 진행됩니다. 절약한 예산은 CG에 투입되었을까요? 생각보다 CG 비용이 많이 든다고 귀동냥으로 알고 있는데 실제로는 얼마나 비싼 건지 궁금했습니다.

 


3. 악마랑 계약할 정도면 주인공 엄마도 뭔가 상당한 사연이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이를 밸 때 아버지랑 상의했을까요? 아니면 아버지는 나중에 알게 된 걸까요? 생각해 보니까 근본적인 문제의 원인은 엄마가 아이를 갖고 싶다는 욕망을 억누르지 못하고 악마와 계약한 탓이었는데, 잘못한 사람은 안 죽고 뭔가 잘해보려고 하는 사람들만 죽어버렸네요. 하긴 삶은 엉망진창이니 그럴 수도 있겠지요.

 

 한 가지 더, 주인공은 실제로는 면역질환에 걸렸던 것이 아니라, 스스로 병에 걸렸다고 믿고 본성을 억눌린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그런 상태로 만들었는가 하는 것은 작중에 제대로 표현을 하지 않아서 도대체 어떻게 한 건지 궁금했습니다. 아이가 꾸준히 먹는 약물이 최면 약이었고 엄마가 아이에게 약을 먹일 때 최면용 주문을 이야기처럼 반복해서 해주는 장면이 나왔으면 복선으로 괜찮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마침 엄마가 아이에게 케이크에 촛불 불어서 끄고 소원 비는 상상을 하라고 하는 장면이 반복되는데 그 부분을 덜어내고 최면 거는 장면이 들어가면 될 것 같습니다.


 아니, 어쩌면 촛불 불어서 끄고 소원 비는 행위가 미국 문화에서는 최면을 거는 그런 뉘앙스가 있는데, 제가 그런 문화적 배경을 몰라서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4. 주인공을 괴롭히던 유령들이 그를 도우려고 했던 것인지 죽이려고 했던 것인지 궁금했습니다. 유령 캐릭터들은 어떤 동기로 움직이는 것인지, 저는 잘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보면 주인공을 도우려고 했던 거 같고 또 어떻게 보면 그냥 해치려고 했던 거 같기도 했거든요. 예를 들면 주인공에게 힌트를 주거나, 최종 치료에서 도망칠 수 있게 문을 열어주는 장면을 보면 도와주려고 하는 것 같고, 반대로 공포감 조성하면서 위협하거나, 유령들이 준 힌트 덕분에 주인공이 각성하고 인간성을 버리는 장면을 보면 해치려고 했던 것도 같습니다.

 

 근데 작중의 유령들에게 선한 마음이 있었다면 어째서 평범하게 주인공에게 의사소통을 시도하지 않았을까요? 고통받고 죽은 영혼이라서 인간이었을 적의 대화 능력을 상실한 걸까요? 문자를 쓰는 걸 보면 아예 잊어버린 것처럼 보이지는 않았는데요. 단어도 단편적으로 소리 내서 말할 수 있었던 거 같고요. 악마의 씨앗에서 태어난 아이들이어서 그랬던 걸까요? 뭐, 유령에게는 유령의 사정이 있겠지요.

 


5. 공포물은 주인공이 약자일 때 가장 무섭다고 생각합니다. 근데 영화 결말 부분에서 주인공이 자신의 정체를 알게 되자 약자에서 강자로 그의 위치가 역전됩니다. 그래서 갑자기 분위기가 급변하는 느낌이었습니다. 공포물로 시작해서 다크 히어로물 도입부로 끝나는 그런 느낌이 드는 결말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띠용? 하고 이게 뭐지 싶었는데, 시리즈물의 첫 번째 작품 결말이라고 상상하면 이렇게 끝낼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상상 속에서 2편을 만든다면 또다시 공포물로 만들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예산만 주어진다면야 공포물로 또 만들 수야 있겠지만, 아무래도 주인공이 강력한 힘을 갖게 되었기 때문에 공포감을 조성하기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아니면 2편에서는 주인공이 다른 일반인으로 바뀌고 1편의 주인공에게 목숨을 위협받는 내용으로 만들면 진행할 수 있을 것 같기는 한데 과연... 상상 속 물주에게 제작 승인을 받을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스토리

- 자신의 신분을 되찾은 왕자.

 

캐릭터

- 본능을 봉인 당한 소년.

 

시공간-배경 설정

- 미국, 현대

- 인간계에 천사와 악마가 간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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