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도영 MYPI

게도영
접속 : 1840   Lv. 24

Category

Profile

Counter

  • 오늘 : 205 명
  • 전체 : 228629 명
  • Mypi Ver. 0.3.1 β
[메모로 감상문 쓰기] 마음속 폭군을 숙면하게 하는 꿀잼 움직임의 힘 (0) 2020/06/23 AM 06:54

 

 

 

img/20/06/23/172dde3b628492dc8.jpg

 

 

 

 

 

 

 

책 스포일러 주의하세요.

 

책 스포일러 주의하세요.

 

책 스포일러 주의하세요.

 

책 스포일러 주의하세요.

 

책 스포일러 주의하세요.

 

책 스포일러 주의하세요.

 

책 스포일러 주의하세요.

 

책 스포일러 주의하세요.

 

책 스포일러 주의하세요.

 

책 스포일러 주의하세요.

 

 

 

 

 

 




1. 책 - [ 폭군: 셰익스피어에게 배우는 권력의 원리/ Tyrant ]

 

지음: 스티븐 그린블랫

옮김: 이종인

 

메모

: 기시감이 느껴져서 오싹한, 자신을 돌아보게 만드는 책이었습니다.

  책에 등장하는 폭군(독재자)들이 보여주는 특징이 생활하면서 종종 만나게 되는 사람들의 그것과 똑 닮아서 놀랐습니다.  그리고 읽는 내내 찜찜했는데 역자 후기까지 읽고 나니까 정리가 되었습니다.  폭군들이 드러내는 특징 중에 어떤 것은 저 자신도 가지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예를 들자면, 원하던 일이 뜻대로 되지 않으면 화를(뜻대로 되지 않는 것이 이치에 맞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내는 것이 그랬습니다.  이렇게 자기중심적이고 부정적인 특징들이 작을 때는 꼰대(늙은 혹은 젊은), 갑질쟁이, 진상꾼, 키보드 워리어, 악플러 등이 될 수 있고, 만약에 그런 특징들이 멈추지 않고 극대화되면 독재자가 되는 것이겠죠.  정도의 차이인 것 같습니다.

  때때로 자신에게 ‘오늘은 내가 독재자였을까?’라고 질문하면서, 자신을 잘 살펴야겠다고 생각하게 하는, 그런 책이었습니다.

 

 

 

 

 

2. 책 - [ 숙면의 모든 것/ スタンフォ-ド大學敎授が敎える熟睡の習慣 ]

 

지 은 이: 니시노 세이지

옮 긴 이: 김정환

 

메모

: 잠을 잘 자는 게 큰 복이구나 싶었습니다.

이 책에 따르면, 현실이 팍팍한데 수면에도 부채가 쌓이고, 아파서 병원에 갔다가 안일한 의사를 만나면 오히려 건강을 해치게 되고, 제약회사는 환자들 건강은 신경 쓰지 않으면서 약을 만들고, 국가의 시스템과 그 구성원들은 낡고 타성에 절어서 국민들을 희생시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선할 방법들이 있다는 것이 다행스러웠습니다.

  그동안 복을 발로 차버리고 있었는데, 앞으로는 고맙다고 안아주어야겠습니다.  더 좋은 잠을 잘 수 있도록 말이죠.


 

 

 

  

3. 책 - [ 꿀잼 만화로 배우는 만화 그리기 손 ]

 

지 은 이: 우에다 히로마사

옮 긴 이: 김동욱

 

메모

: 손 그리는 법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내용이 만화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편하게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연습과 응용 예제는 이미지 위주였고 설명이 친절해서 따라 하기 쉬웠습니다.  관찰을 통해 구조를 파악하는 요령을 알려줍니다.  사진 자료를 활용할 때 베껴 그리는 것이 아니라 분석해서 활용하는 방법도 어렵지 않게 설명해 줘서 좋았습니다.  다 읽고 나니까 그림의 기초는 꽤 암기 과목 같다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손을 자유자재로 그릴 수 있는 경지까지 오르려면 많은 연습이 필요하겠죠.  목표가 까마득하지만, 시작을 재미있게 해서 일단 한걸음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었습니다.

 

 

 

 

 

4. 책 - [ 움직임의 힘/ The Joy of Movement ]

 

지 은 이: 켈리 맥고니걸

옮 긴 이: 박미경

 

 

메모

: 여러분은 운동을 좋아하시나요? 저는 싫어하는 타입입니다.  그런데 이 책을 읽고 나니 걷기라도 해야지 생각했습니다.

  이 책은 운동할 때 우리 뇌에 어떤 일이 발생하는지 과학적인 근거를 통해서 설명합니다.  그냥 연구 데이터를 나열하는 것이 아니고, 실제 사례들을 이야기하다가 사이사이에 슬쩍 연구 내용이 나와서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운동이 항우울제 역할을 하기도 하고 새로운 뇌세포가 생성되는 것을 도와서 학습능력을 향상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저는 처음 듣는 ‘엔도카나비노이드’라는 뇌 화학 물질에 대해서도 배웠습니다.  중간강도의 신체활동을 꾸준히 할 때 분비되는 친구인데, 통증을 가라앉히고 기분을 고양해주는 물질입니다.  한국에서는 마약류로 분류되는 대마초가 이 물질의 효능을 모방한다고 합니다.  근심 걱정이 사라지고 통증은 가라앉고 시간이 느려지고 감각은 고조된대요. 그렇습니다.  국가가 허락한 마약은 음악만이 아니었네요.  이 좋은 것을 이제라도 알아서 다행입니다.

  이 밖에도 운동이 우리 몸과 마음에 미치는 여러 영향에 대해서 흥미로운 이야기를 해주는 책이었습니다.  좋은 책을 읽었으니 일단 산책 습관을 만들어야겠습니다.

 






신고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