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 [ 더 위쳐 3 : 와일드 헌트/ THE WITCHER WILD HUNT ] + 확장팩 2 가지
[ 하츠 오브 스톤/ HEARTS OF STONE ] + [ 블러드 앤 와인/ BLOOD AND WINE ]
장르: 3인칭 액션 RPG
개발사: CD PROJEKT RED
이용등급: 청소년 이용불가
출시일: 2015년 5월 18일 – 본편 – 더 위쳐 3
2015년 10월 13일 - 확장팩 1 – 하츠 오브 스톤
2016년 5월 31일 - 확장팩 2 – 블러드 앤 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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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에에롤트! 오고 있어?”
[ 더 위쳐 3 : 와일드 헌트 ] 트리스의 대사 중에서
줄거리
- 실종된 딸과 연인을 찾아 여행하던 게롤트. 연인은 금방 찾았는데 딸은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는 통에 어디 있는지 쉽게 찾을 수가 없었다. 게롤트는 산전수전 겪으면서 고생하다가 결국...
메모
1. 휘파람을 불어서 탈것으로 말인 로취를 부를 수 있었다. 휘파람 불면 소환돼서 게롤트 쪽으로 다그닥 거리면서 오는 거, 가끔 보면 재미있었다. 어쩔 때는 오다가 걸려서 못 오고, 또 다른 때는 못 올 줄 알았는데 빙글빙글 돌아서 구멍 난 울타리 사이로 오기도 해서 웃겼다. 그리고 말 타고 달리면서 주변 풍경 구경하는 것이 참 좋았다. 특히 확장팩 ‘블러드 앤 와인’에서 추가되는 투생 지역의 풍경이 정말 아름다워서, 퀘스트는 하지 않고 로취 타고 돌아다니면서 구경하는 게 재미있었다. 이렇게 하면 약간 힐링 게임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 마상전투라고 말에 탄 채로 싸울 수도 있는데 내가 조작을 잘못해서 그런지 제대로 쓸 수가 없었다. 그래도 마상전투로 적들을 베어넘기고 달려갈 때 그림은 멋있었다.
2. 괴물을 처치하는데 여러 가지 수단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좋았다. 주인공의 직업인 위쳐라는 설정에 맞게 여러 가지를 게임 제작자들이 준비해 두었다는 것이 느껴졌다. 그런데 설정도 멋지고 차려진 것들도 다 좋았는데 뭔가 전투는 내 취향에 맞지 않아서 재미가 없었다. 대신에 스토리랑 게임의 분위기가 정말로 멋졌다. 덕분에 전투가 재미없다는 것을 엔딩 볼 때까지 크게 신경 쓰지 않았을 정도로 몰입감이 있었다.
3. 멋진 음악들이 많았다. 전투나 이벤트 등에 쓰인 음악이 화면에 적절하게 어울려서 좋았다. 그리고 지역 맵 전용 배경음악들이 근사했다. 특히 바이킹 같은 사람들 나오는 스켈리게 지역의 배경 음악이 서정적이고 분위기가 있어서 기억에 남는다. 여기서 밤에 로취 타고 돌아다니면 참 분위기 있다.
음악이 훌륭한 만큼 뭐라고 하나 환경 효과음? 같은 것들도 세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많이 썼다는 느낌이 들었다. 환경이나 동작에 따른 변화가 많아서 정말 고생 많이 해서 만들었겠구나 싶었다. 도시를 걸을 때 사람들이 떠드는 소리, 술집에서 연주자들의 음악 소리에 섞인 사람들이 떠드는 소리, 태풍이 오는 날의 소리, 숲속에서 들리는 여러 종의 새소리, 바람이 부는 소리, 도시에서 걸을 때 들리는 소리, 들판에서 걸을 때 들리는 소리, 달릴 때 장비가 달그락대는 소리 등등 엄청 세세하게 구석구석 공들였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 이런 세심한 노력이 게임 속 공간의 현실감을 더해줘서 그 세계에 몰입하는데 많은 역할을 한 것 같다.
4. 히로인들과의 베드신이 있어서 좋았다. 예니퍼와의 베드신은 웃겨서 재미있었다. 사실 그냥 구경만 하는 거여서 심심하기는 했는데, 청불 게임이니까 없는 것보다는 있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5. 본편과 확장팩의 메인 스토리 퀘스트를 모두 끝내고 허전한 마음이 들어서 게임을 끄려고 했다. 마지막으로 투생 지역의 수도인 보끌레흐 궁전 탑으로 올라가서 공국 영토를 구경하기로 했다. 그런데 풍경이 정말 아름다웠다. 그 풍경에 반해서 한 30분 정도 그냥 로취 타고 배경음악 들으면서 마을 순회했다. 투생의 풍경과 음악이 그리워서 가끔 로취 타고 산책하려고 위쳐3를 켜게 될 것 같다고 생각했다.
스토리
- 실종된 딸을 찾기 위한 아버지의 여행.
캐릭터
- 약물로 신체 개조된 해결사 캐릭터.
시공간-배경 설정
- 중세+판타지
- 차원이 겹치는 재앙으로 인간과 괴물들이 넘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