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도영 MY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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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문장 글쓰기] 92. 소리도 없이 예고도 없이 깨져 버렸네 (0) 2019/07/08 PM 10:54

 

 

 

 

92.

 

설거지 중에 한눈판 사이 깨진 흰 접시

 

소리도 없이 예고도 없이 깨져 버렸네

 

하얀 마음 금 간 것을 어찌 몰랐을까

 

아니, 난 보고도 본 것을 믿지 않았었고

 

우린 깨지지 않을 거라고 막연히 믿고 있었다.

 

 

주제: 균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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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로 감상문 쓰기] 마지막 회에서 제작비가 폭발하는 게 눈에 보여서 참 좋았다. (11) 2019/07/08 AM 02:12

 


 

 

드라마 - [ 기묘한 이야기 시즌 3 / Stranger Things, 2016~? ]

 

제작: 더퍼 형제

장르SF, 호러, 스릴러

분량: 8 회

상영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배우: 밀리 바비 브라운(일레븐 역), 핀 울프하드(마이크 휠러 역), 케이튼 마타라조(더스틴 핸더슨 역), 노아 스납(윌 바이어스 역), 케일럽 맥러플린(루카스 신클레어 역), 세이디 싱크(맥스 하그로브 역), 데이빗 하퍼(짐 후퍼 역), 위노나 라이더(조이스 비이어스 역), 나탈리아 다이어(낸시 휠러 역), 찰리 히튼(조나단 바이어스 역), 조 키어리(스티브 헤링턴 역), 마야 호크(로빈 역)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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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루니 툰’ 봐도 돼요?”

[ 기묘한 이야기 시즌 3 ] 중에서

 

 

 

 

줄거리

- 남이 하는 거 보고 ‘아, 저러면 잣 되는구나’하고 배워야 하는데, 그렇게 하지 않고 너무 진취적이고 행동력 있는 애들이 땅속에서 열심히 뭔 짓을 하다가 사달이 났다.

 

 

 

 

메모

1. 아이스크림 가게 듀오가 귀엽고 재미있었다. 우선 복장이 귀여웠고 둘이서 쉴 새 없이 티격태격하는 대사가 재미있었다. 나한테는 주성치와 오맹달, 티몬과 품바만큼 마음에 드는 콤비였다.

 

2. 전체적으로 생쥐가 터지고 사람이 터지고, 마지막 회에서 제작비와 함께 눈물도 터지는 시즌이었다.

 

3. 결말에서 그런 식으로 끝낸 걸 보면 시즌 4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다음 시즌이 나온다면 이야기가 펼쳐질 무대가 더 확장될 것 같다.

 

4. 시즌 3까지 보고 나서야 생각하는 것인데, 엘이 사용하는 초능력인 염력을 연출할 때 CG를 쓰지 않고 와이어 액션으로 표현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많아 보였다. CG를 적게 쓰면 예산이랑 시간을 아낄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엘의 초능력이 물도 아니고 불도 아닌 염력으로 정해진 걸지도 모르겠다.

 

5. 시즌마다 캐릭터들을 갈라놓았다가 결말 부에서 뭉치게 하고 함께 사건을 해결하게 만든다. 개연성 있게 캐릭터들을 흩어져라! 모여라! 하는 극본이 대단하다.

  또 시즌이 추가되면서 새롭게 등장하는 신규 캐릭터의 숫자가 제한적이다. 그래서 이야기가 신규 캐릭터를 소개하느라 시간을 잡아먹지 않는다. 덕분에 이야기는 속도감 있게 진행되고 1화부터 마지막까지 정주행하는데 몰입감이 깨지지 않고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악역의 아우라가 점점 약해지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는 것이다. 시즌 1에서는 악역이 미지의 존재여서 굉장히 강력하고 공포스럽게 느껴졌는데, 시즌 2, 시즌 3을 거치면서 공포의 장막을 잃어버리고 그냥 단순한 괴물로 지위가 강등되는 느낌이었다. 이것은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어쩔 수 없는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제작진이 다음 시즌의 포석 겸 문제해결을 위한 장치로써 엘에게 변화를 부여한 것 같기도 하다.

 

 

 

 

- 여러 가지 드라마 정보 참고

넷플릭스 : https://www.netflix.com/kr/title/80057281

왓챠 : https://watcha.com/ko-KR/contents/tln74zE

네이버 영화 :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51646

 

 

 

 

스토리

- 행복한 만남이 슬픈 이유는 그 사람과 언젠가는 반드시 이별해야 한다는 사실 때문이다.

 

캐릭터

- 익숙하지 않은 환경에서 적응하고 목표를 완수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것으로 추정되는 괴물

 

시공간-배경설정

- 1983년, 미국 인디애나주의 작은 마을.

- 차원의 벽을 뚫으면 기묘한 일들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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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가~또오    친구신청

이거 재미있나요??? 아이즈원 강짱이 추천하긴하던데..흠...

네이버에 누군가 사진 올려논거 보니.. 괴물이 살짝 허접(?) 해보여서... 안보고있었습니다..

근데 평이 엄청 좋네요..

게도영    친구신청

저는 시즌 1에서 미국 공포소설 느낌이 나는 것이 좋아서 빠져들었습니다. 취향에 맞는지 한 번 시도해 보시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취향에 맞아서 몰입하게 되면 CG 같은 기술적인 부분은 너그럽게 수용하게 되실 수도 있습니다.

★봉봉★    친구신청

80년대 미국에 대한 향수가 있다면 추천 드립니다. 케빈은 13살 같은거.
그리고 웃긴 점도 있고 내용도 흥미진진합니다. 미술적인 부분에서도 높은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종이[賢]    친구신청

생각보다 사람이 너무 죽었어요.
돌아올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했었는데 후반에 합체 하는 것을 보고 아 저거 힘들겠는데 라는 생각부터 들더군요.ㅎㅎ
매번 사람들이 이렇게 죽어나가는데 마을에서 큰 분란 없이 돌아가는 것도 참...
아이들이 주인공이라고는 해도 소련 군인들 대응이 좀 무능해 보이는 것이 좀 걸리더군요.
그리고 과학자는 정이 가게 해 놓고 굳이 그렇게 했어야 했나 싶기도 하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걸려서 나온 만큼 재미있게 나왔다고 생각 되네요.ㅎㅎ

게도영    친구신청

저는 처음에 주민들 본체는 따로 있고 복제 인간들이 돌아다니는 걸로 생각했었는데 끝에 가서 그렇게 될 줄 몰랐어요. 말씀대로 아쉬운 부분들이 많지만 그래도 이야기가 재미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봤습니다.

A-z!    친구신청

본문에 스포주의 경고가 붙어 있어서 저도 맘 놓고 씁니다.

미국 본토에서 소련군이 방대한 전력이 사용되는 초거대한 실험시설을 운영중인걸 본국 기관에서 모른단 것도 웃기고 시설대비 너무 허술한 보안 시설도 웃기고 쉽게 골로 보내버리는 캐릭터들도 아깝고 등등 이래저래 허술하고 개연성 후달리고 아쉬운 부분도 많았지만 여전히 재미는 있어서 걍 그러려니 하면서 봤습니다 ㅋㅋ
부디 시즌4에서 그분이 돌아오시기를.. 위노나누님이랑 티격태격 꽁냥거리는 모습이 재밌었는데 말이죠.

게도영    친구신청

지적하신 부분들은 저도 공감합니다. 특히 소련 군인들이 사람이 아니라 잠입 액션 게임 NPC 처럼 행동하던 게 기억에 남아요. 현실성이 떨어지는 부분들이 많았지만 저도 마찬가지로 재미있게 봤어요.

루이키니    친구신청

못돌아오지 않나요....................... 물리적으로

개구라비티    친구신청

개인적인 넷플릭스 최고의 드라마라고 생각한다..

뉴타입중년    친구신청

다음시즌은 엘 행복했으면 ㅠㅠ
요번화 은근 개그가 많아서 좋았네요

entichers    친구신청

하루만에 시즌3 달렸는데, 이정도 개연성 부족한점들은 눈감아 줄만 했고, 메인 플롯이 충분히 재밌으니 크게 나쁘게 다가오진 않았습니다. 마지막 수지와의 노래씬도 너무 웃겼고, 그렇게 아버지가 되어간다와 같은 느낌이면서..또 그렇게 어른이 되어 간다는 느낌이 물씬 나서 좋았습니다. 죽은자들의 날/신체강탈자들/터미네이터 같은 80~90년생들이 보면 이미지가 확 떠 올릴만한 요소들도많고, 시즌1,2를 엘에게 자꾸 엔딩해줘서 이번만큼은 어른들이 먼가를 수습하게 해준것 같더군요. 마지막에 그 미국인은 말고 라는 대사에서 그분은 충분히 살아 있는걸로 보입니다 ㅎㅎ
[다섯 문장 글쓰기] 91. 공룡들은 과연 무슨 생각을 했을까? (0) 2019/07/03 PM 05:50

 

 

 

 

 91. 

 


궁금하다.

하늘에서 운석이 떨어지던 날 아침 공룡들은 과연 무슨 생각을 했을까?

'이야~ 오늘 멸종하기 딱 좋은 날이네'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을 것 같은데

나는 비록 포유류지만 오늘도 운석이 떨어지지 않은 것에 감사하면서

내일도 무사히 하루가 올 거라고 믿으며 잠자리를 설치는 그런 날이 있다.


주제: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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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문장 글쓰기] 90. 내 시계만 빨리 돌아가서 (0) 2019/07/02 PM 10:21

 

 

 

 

 

90.

 

내 시계만 빨리 돌아가서 바쁜 마음에

 

허둥지둥 달려가다 밟은 빨간 리본

 

끝도 없이 길게 이어진 빨간 길 

 

호기심에 귀 쫑긋 세우고 따라가다가

 

에구머니나 시계태엽 다 돌아가 버렸다.

 

 

주제: 리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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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만화] 지금도 모르냐? (0) 2019/07/02 PM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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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비스 33. 와장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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