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2년 부산에서 태어난 추신수는 수영초등학교 이대호에게 야구를 권해 같이 야구를 시작하게 된다. 그저 아는 사이였던 이대호에게 당시 체격이 좋아 야구부를 권하게 된게 최고의 라이벌이자 동료가 된 계기였다.
그는 야구부 부산고를 거쳐 2000년말 계약금 137만 달러를 받고 시애틀 매리너스에 입단하였다.
2000년 캐나다 에드먼턴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에서 최우수선수(MVP)와 함께 최우수투수로 선발되기도 했지만 시애틀 입단 후 타자로 전향했다.
2002년과 2004년 마이너리그 올스타 ‘퓨처스 게임’에 출전하였고 2004년 시애틀이 자체 시상하는 '올해의 마이너리거'로 뽑혔다.
2005년 시범경기에서 타율 0.350 1홈런 4타점으로 맹활약한 후, 시애틀 입단 후 5년만인 2005년 4월 한국인 타자로는 최희섭에 이어 2번째로 메이저리그에 서게 됐고 등번호는 54번으로 결정됐다.
그러나 메이저리그로 올라와서 4경기에서 11타수 1안타 4삼진에 그치고 중견수 수비도 적응하지 못해 결국, 부진한 성적 때문에 2006년 7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 전격 트레이드됐다.
그게 전화위복이었는지 그때부터 대단한 성적을 나타내며 20-20클럽 가입, 한경기 3연속 홈런이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메이저리거 슬러거로 거듭나고 있다.
2009년 12월 GQ 화보 표지모델로 등장했던 추신수
WBC에 같이 출전했던 추신수와 이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