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일 첫 선을 보인 '올해의 여자' 콘서트는 그간 부각되지 않았던 랄라스윗의 다양한 취향과 매력을 선보임과 동시에 음악적 성장과 시도를 견인하고자 기획한 시리즈 공연입니다. 피아노와 스트링 연주를 더해 클래시컬한 면모를 과시했던 '올해의 여자 vol.1'에 이어 8월에 찾아갈 두 번째 이야기에서는 처음으로 스탠딩 공연에 도전하며 다소 한정적이었던 모습들을 과감하게 흔들어보려 합니다. 시크하고도 도발적인 록 밴드로의 공연, 어쩌면 이것은 랄라스윗의 음악적 이면임과 동시에 과거로의 회귀일 수도 있겠습니다. 솔직히 고백하자면 그녀들에게는 놀랍도록 터프한 매력이 있습니다. 학창 시절에는 메탈리카를 카피하던 열혈 기타 키드였고, 동료 아티스트들과 술과 수다로 밤을 지새울 때는 끝장을 봐야 직성이 풀립니다.
ㅎㅎ 마침 휴일이라 놀러 가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