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시간 내내 서버가 발적화가 되어
4시까지 땡땡이를 치고 드디어 서버가 아프지 않게 되었는지
DOG발진 모두가 열심히 개발을 시작.
나도 월요일에도 칼퇴가 하고 싶으니 차주 반영 소스를 테스트 서버에 놓고 돌려보기 시작하는데
오류가 뿜어나온다.
나
-(뭐... 한번에 되지 않는게 당연하지)
제 아무리 완벽한 퍼팩트 프로그래머라하더라도 실수는 있을 수 있는 법.
오늘의 이 실수가 보다 더 완벽한 존재로 거듭나는 밀알이기에 어디에 오타를 내었는지 세심히 살피기 시작했다.
그러나 아무리 시간을 들여도 눈만 아파올 뿐이고...
후임대리
-과장님 안들가십니까?
나
-(울먹울먹)
-먼저가라
-나 이거 고치고 간다.
후임대리
-이런 오류는 저도 첨 보는데...
-그냥 원본 돌려보시고 하나씩 추가해서 해보시는건 어떻습니까
나
-나도 알아. 그렇게 하려고 했어.
그렇게 하여 하나씩 추가해보며 돌려보기 시작.
드디어 오류가 잡히는 스탭을 확인하고
도대체 뭐가 오류였는지 확대해서 보고나서야
나는 허공에 손을 휘두르기 시작했다.
당연히 다들 퇴근하고 없기에 할 수 있는 행동이다.
LINK_TYPE_YN CHAR(1) LAIN NOT NULL
LATIN 이라고 정의해야하는걸 LAIN이라고 오타를 친 단 하나 때문에...........
퍼펙트 프로그래머인 내가 이런 실수를 할리가 없는데
그래 이건 키보드가 싸구려라서 그런거야
초 고오급 개발자용 기계식 프리미엄 키보드를 사야겠어
내 잘못이 아니야..
절대 아니야...